아인슈타인 거리의 숨겨진 보석, 산티아고 해산물 맛집 항해기

해산물을 향한 갈망은 마치 파도처럼 밀려왔다. “해산물이 먹고 싶을 때면 항상 이렇게 말하곤 해요.” 친구들의 강력 추천을 받은 중앙시장 인근의 한 지역명 레스토랑, 그곳은 바로 ‘마리스코스 코스타 아술(Mariscos Costa Azul)’이었다. 평일, 설레는 마음을 안고 문을 열었다.

레스토랑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싱싱한 해산물 요리의 향기가 발걸음을 재촉한다.

바르코 스타일 디자인, 특별한 공간으로의 초대

레스토랑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것은 독특한 ‘바르코 스타일’ 디자인이었다. 마치 배 안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는 해산물 요리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아인슈타인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넓은 공간과 편안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테이블 아래에는 바다를 연상시키는 장식들이 숨겨져 있어,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다. 무료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테이블 아래 숨겨진 바다,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게는 넓고 분위기도 좋았지만 테이블이 많은 자리가 몇 군데 있었다는 리뷰처럼, 공간 활용에 조금 더 신경 쓴다면 더욱 쾌적한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은 칭찬할 만하다. 다만, 화장실 청결에 조금 더 신경 쓴다면 완벽할 것이다.

깔끔하게 정돈된 화장실은 고객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

입맛을 돋우는 첫 만남, 사워와 엠파나다

식사의 시작은 샤르도네 사워와 치리모야 사워로 선택했다. 첫 모금, 시원함이 부족했지만, 곧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함이 식욕을 돋우었다. 빵은 따뜻하고 바삭했지만, 소스에서 약간의 기름 맛이 느껴져 아쉬웠다.

따뜻한 빵과 상큼한 사워, 완벽한 조합으로 식사의 시작을 알린다.

다음으로 나온 새우 엠파나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한 입 베어 물자, 입안 가득 퍼지는 새우의 풍미와 고소한 치즈의 조화는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이 식당을 알게 되었다는 한 방문객처럼, 치즈 엠파나다는 꼭 맛봐야 할 메뉴다. 아마레토 사워와 망고 사워 역시 100% 추천할 만하다.

겉바속촉의 정석, 치즈 엠파나다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황홀경을 선사한다.

풍성한 해산물의 향연, 메인 요리의 향긋한 유혹

이곳의 매력은 단연 풍성한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에 있다. 버터에 구운 가자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환상적인 맛을 자랑했다. 레몬즙을 살짝 뿌려 먹으니, 가자미의 풍미가 더욱 살아났다.

버터에 구워진 가자미, 레몬즙을 살짝 뿌려 풍미를 더하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새우를 곁들인 칠레산 농어 세비체는 신선한 해산물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요리였다. 쫄깃한 농어와 탱글탱글한 새우의 조화는 입안에서 축제를 벌이는 듯했다. 마늘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오일 소스는 세비체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한 방문객은 붕장어가 건조하고 질겼다고 평가했다. 냉동 생선 맛이 느껴졌다는 의견처럼, 신선도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쓴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탱글탱글한 새우와 쫄깃한 농어의 만남, 칠레산 농어 세비체는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한다.

가격과 품질 사이, 합리적인 선택일까

전반적으로 가격 대비 품질은 괜찮은 편이다. 다양한 생선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하지만, 몇몇 방문객들은 가격이 다소 비싸다고 느꼈다. 300g짜리 등심 스테이크가 사이드 메뉴 없이 15,900달러라는 점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연어 칸카토 역시 양파와 토마토가 제대로 손질되지 않은 채 제공되어 아쉬움을 남겼다는 의견이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레스토랑과 비교했을 때,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일요일 오후 3시에 칼라파테 맥주 한 병, 딸기 주스 한 잔, 크림을 얹은 밤 퓨레 디저트 하나, 그리고 칠레산 농어 세비체까지 전부 55,000페소밖에 안 나왔다는 후기처럼, 메뉴 선택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도 있다.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마무리, 그리고 다시 찾고 싶은 이유

마리스코스 코스타 아술은 Ocean Pacifics보다 훨씬 낫다는 평가처럼, 산티아고에서 해산물을 맛보고 싶을 때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훌륭한 해산물 요리와 독특한 분위기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서비스는 다소 느릴 수 있지만, 친절함으로 부족함을 채워준다. 업체 대표의 꾸준한 피드백은 고객의 의견을 소중히 생각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비친다. 아쉬운 점들을 개선하고, 장점을 더욱 발전시킨다면, 산티아고를 대표하는 해산물 맛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 다시 방문할 때는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며, 문을 나섰다.

친절한 서비스는 고객에게 따뜻한 기억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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