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와 점심 약속을 잡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친구의 강력 추천으로 그레이트 시카고(Great Chicago) 레스토랑에 방문하기로 했다. 친구는 몇십 년 지기 사장님과의 인연을 자랑하며, 이곳의 푸짐하고 맛있는 가정식 요리를 극찬했다. 코셔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기에 조금은 생소했지만, 왠지 모르게 끌리는 기대감을 안고 발걸음을 옮겼다.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서비스, 기분 좋은 첫인상
문을 열고 들어서자, 환한 미소로 맞아주시는 직원분들 덕분에 첫인상부터 기분이 좋았다.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과 은은한 조명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치 오랜 단골집에 온 듯한 편안함이 느껴졌다. 아들이 홀을 책임지고 운영한다는 친구의 말이 떠올랐다. 역시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곳은 뭔가 특별한 따뜻함이 있는 것 같다.
메뉴 선택의 즐거움, 코셔 음식의 다채로운 향연
메뉴판을 펼쳐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코셔 음식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샤와르마, 수프, 버거는 물론이고, 터키버거, 프라이드 치킨, 베이크드 빈스 등 흔히 접하기 어려운 메뉴들도 있었다. 코셔 인증을 받았고, CRC(코셔 인증 위원회)의 감독도 받고 있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갔다.

고민 끝에 친구는 강력 추천 메뉴인 샤와르마를, 나는 궁금했던 터키버거와 감자튀김, 그리고 스트링빈스를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가득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들을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잊을 수 없는 맛의 향연
가장 먼저 터키버거를 맛봤다. 통밀 랩에 싸여 나온 버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신선한 야채와 육즙 가득한 터키 패티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다른 식당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이었다. 친구가 왜 이곳 버거를 최고라고 칭찬했는지 단번에 이해가 됐다.
감자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포슬포슬했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들었다. 특히 함께 나온 소스에 찍어 먹으니 그 맛이 배가 되었다. 스트링빈스는 신선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어 버거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했다.

친구의 샤와르마도 한 입 맛봤다. 얇게 썰린 고기와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자랑했다. 특히 특제 소스의 풍미가 샤와르마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왜 이곳 샤와르마가 유명한지 알 수 있었다.
아이들의 최애 메뉴, 팝콘 치킨과 닭다리의 매력
옆 테이블에서는 아이들이 팝콘 치킨과 닭다리를 맛있게 먹고 있었다. 아이들은 이곳 감자튀김이 전국 최고라고 할 정도라니, 아이들 입맛에도 딱 맞는 맛인가 보다. 팝콘 치킨은 바삭하고 짭짤한 맛이 일품이고, 닭다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한다. 다음에는 꼭 팝콘 치킨과 닭다리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깔끔한 매장과 쾌적한 환경, 편안한 식사 경험
식사를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매장이 정말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테이블은 물론이고, 바닥까지 반짝반짝 빛이 났다. 에어컨도 시원하게 작동되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깔끔한 환경 덕분에 더욱 기분 좋게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다.

사장님과 직원들의 따뜻한 배려, 감동적인 서비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계산대에 서 계셨다. 친구 덕분에 사장님과 짧게 인사를 나눌 수 있었는데, 정말 푸근하고 인자한 인상이셨다. 직원분들도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정말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5성급 호텔 부럽지 않은 만족도, 재방문 의사 100%
그레이트 시카고에서의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음식 맛은 물론이고, 서비스, 분위기, 청결도까지 모든 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었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전혀 아깝지 않았다. 오히려 이 가격에 이런 훌륭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게 느껴졌다.
다음에 또 방문해서 다른 메뉴들도 맛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팝콘 치킨, 닭다리, 치킨 누들 수프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들이다.

시카고 최고의 코셔 레스토랑, 그 이상의 가치
그레이트 시카고는 단순한 코셔 레스토랑이 아니라, 따뜻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이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훌륭한 식사를 찾고 있다면, 이곳을 강력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레이트 시카고에서 느꼈던 따뜻함과 맛있는 음식의 여운이 오랫동안 가시지 않았다. 5성급 호텔 부럽지 않은 만족감을 선사해준 그레이트 시카고. 다음 방문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