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오늘은 어디로 향할까? 늘 똑같은 메뉴는 지겨워. 새로운 맛, 특별한 경험을 찾아 시카고 맛집 탐험에 나섰다. 문득 떠오른 곳은 바로 ‘블랙우드 바비큐’. 텍사스 스타일의 정통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는 이야기에 이끌려 발걸음을 옮겼다.
훈연 향에 이끌려, 블랙우드 바비큐의 첫인상
가게 문을 열자마자 코를 찌르는 훈연 향! 참나무 장작으로 오랜 시간 훈연했다는 설명처럼, 깊고 풍부한 향이 식욕을 자극한다.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텍사스의 투박함과 시카고의 세련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느낌이랄까.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가게 안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혼자 온 손님, 동료들과 함께 온 직장인들, 가족 단위 손님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바비큐를 즐기고 있었다.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나도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펼쳤다.
메뉴 선택의 고민, 샘플러 플래터로 결정!
메뉴판에는 브리스킷, 풀드 포크, 립 등 다양한 바비큐 메뉴가 있었다. 샌드위치와 샐러드, 사이드 메뉴도 눈에 띈다.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여러 가지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샘플러 플래터를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샘플러 플래터에는 브리스킷, 풀드 포크, 립, 맥앤치즈, 코울슬로가 함께 나온다. 보기만 해도 푸짐한 양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훈연 향이 코를 간지럽히고,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바비큐의 모습은 정말이지 황홀했다.
입안에서 펼쳐지는 황홀경, 브리스킷의 감동
가장 먼저 브리스킷을 맛봤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 입에 넣는 순간, 훈연 향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부드럽게 찢어지는 결대로 느껴지는 풍미는 정말 최고였다. 특히 겉 부분의 바크(bark)는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풀드 포크는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촉촉하게 찢어진 돼지고기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했다.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묘하게 중독성 있었다. 함께 제공된 빵에 넣어 샌드위치처럼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립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를 자랑했다. 뼈에서 살이 스르륵 분리되는 부드러움에 감탄했다. 달콤한 바비큐 소스가 듬뿍 발라져 있어 더욱 맛있었다. 손에 묻는 것도 잊은 채 뼈째 들고 뜯어 먹었다.
맥앤치즈는 꾸덕꾸덕하고 진한 치즈의 풍미가 일품이었다. 부드러운 마카로니와 고소한 치즈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코울슬로는 아삭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맛으로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줬다.
텍사스 토마토 드레싱의 매력, 샐러드도 놓칠 수 없어
“스모크하우스 하베스트 볼”이라는 샐러드도 맛보았다. 신선한 채소와 훈연한 고기, 다양한 토핑이 어우러진 샐러드는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한 끼 식사로 제격이었다. 특히 텍사스 토마토 드레싱은 살짝 매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일품이었다. 양지머리가 약간 기름지긴 했지만 드레싱이 느끼함을 잡아주어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다.

샐러드에 들어간 구운 고구마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으로 입맛을 돋우었다. 샐러드 볼 안에는 잘게 썰린 토마토, 옥수수, 그리고 이름 모를 채소들이 형형색색으로 담겨 있었다.
점심시간의 활력소, 직장인들의 새로운 단골집
점심시간, 블랙우드 바비큐는 직장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이었다. 맛있는 음식과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잠시나마 업무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었다.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양, 친절한 서비스까지 더해지니 단골이 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브리스킷 샌드위치를 맛본 손님은 평범했다고 느꼈지만, 감자튀김과 함께 제공된 앨라배마 스타일 소스는 샌드위치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한다. 감자튀김에 살짝 뿌려진 달콤한 바비큐 소스는 짭짤한 샌드위치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가게를 나섰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순간까지, 모든 경험이 만족스러웠다. 블랙우드 바비큐는 단순한 음식점이 아닌, 텍사스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맛봐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

케이터링 서비스,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블랙우드 바비큐는 케이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사 행사나 파티, 모임 등 특별한 날에 블랙우드 바비큐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텍사스에서 온 사람들도 감탄할 정도였다니, 그 맛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따뜻하게 배달된 음식은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블랙우드 바비큐, 맛있는 경험 그 이상의 가치
블랙우드 바비큐는 단순한 음식을 넘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이었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활기찬 분위기는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시카고에서 텍사스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블랙우드 바비큐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