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필수라는 룸바(Rumba)의 문을 열기 전부터, 마음은 이미 카리브해 어느 해변에 와 있는 듯 설렜습니다. 후기를 꼼꼼히 읽어보니, 이곳은 단순한 칵테일 바를 넘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 같았습니다. 문을 열자, 따뜻한 조명과 활기찬 음악 소리가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첫인상부터 강렬, 럼의 향연
바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건, 압도적인 럼 컬렉션이었습니다. 벽면을 가득 채운 다양한 종류의 럼들을 보니, 이곳이 왜 ‘럼 셀렉션의 황금 기준’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마치 작은 럼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바텐더분들은 럼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친절하게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어떤 럼을 마셔보고 어떤 점이 좋았는지, 평소 어떤 맛을 선호하는지 등을 물어보시고, 최고의 럼을 추천해주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저는 칵테일을 좋아하는데, 룸바의 칵테일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티키 바라서 너무 달거나 인공적인 맛이 강할까 봐 걱정했는데, 모든 음료의 균형이 완벽했습니다. 올드 패션드는 아름다운 밸런스를 자랑했고, 럼 플라이트는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테이블에 놓인 아홉 가지 음료 모두 훌륭했는데, 특히 자메이카 특유의 풍미가 느껴지는 칵테일은 강렬하면서도 향긋하고, 열대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칵테일 한 모금을 마실 때마다, 마치 자메이카 해변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엠파나다 & 저크 치킨
칵테일과 함께 곁들일 음식으로는 엠파나다와 저크 치킨을 주문했습니다. 소고기 엠파나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는데, 입안에 넣는 순간 풍부한 육즙과 향신료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습니다. 저크 치킨은 육즙이 풍부하고 양념이 잘 되어 있어서, 칵테일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치킨 슬라이더는 부드러운 빵과 매콤한 치킨의 조합이 훌륭해서, 순식간에 해치웠습니다.

파파야 샐러드는 신선한 파파야와 채소들이 상큼하게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했습니다. 샐러드에 사용된 드레싱은 달콤하면서도 약간 매콤했는데, 룸바만의 특별한 비법이 담겨 있는 듯했습니다.

세심한 배려, 감동적인 서비스
룸바의 특별함은 맛있는 음식과 칵테일뿐만이 아닙니다. 직원들의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는 룸바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6시 15분쯤 도착했는데, Kye라는 직원이 해피아워가 6시에 끝나지만, 빨리 주문하면 해피아워 스낵을 즐길 수 있다고 안내해줬습니다. Taylor라는 직원은 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럼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 덕분에, 룸바에서의 시간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토요일 저녁, 많은 사람들로 붐볐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모든 테이블을 꼼꼼하게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숨겨진 공간, 인사이드 패시지(Inside Passage)
룸바에는 또 다른 매력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인사이드 패시지(Inside Passage)’라는 스피크이지 바입니다. 이곳은 런치 스타일의 칵테일을 판매하는데, 룸바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특별한 칵테일을 즐기고 싶다면, 인사이드 패시지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별한 날을 위한 완벽한 선택
룸바는 특별한 날이나 로맨틱한 첫 데이트를 위한 완벽한 장소입니다. 훌륭한 칵테일, 맛있는 음식,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활기찬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룸바에서 보낸 시간은 마치 꿈처럼 느껴졌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룸바의 럼 플라이트를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룸바는 단순한 바를 넘어, 오감으로 경험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시애틀을 방문한다면, 꼭 룸바에 들러 최고의 칵테일과 음식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