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친구의 강력 추천을 받아 시드니 로즈베이에 위치한 “카탈리나” 레스토랑을 방문하기로 했다. 서큘러 키에서 페리를 타고 로즈 베이로 향하는 뱃길은 그 자체로 낭만적인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듯했다. 푸른 물결을 가르며 눈앞에 펼쳐지는 시드니 하버의 아름다운 풍경은, 맛있는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페리 선착장에서 레스토랑까지, 설렘으로 가득한 여정
페리에서 내리자, 카탈리나 레스토랑은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고급스러운 외관과 은은한 조명이 따뜻하게 우리를 맞이하는 듯했다. 레스토랑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면서, 오늘 이곳에서 어떤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까 하는 기대감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레스토랑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더 훌륭했다.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시드니 하버의 탁 트인 전망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마치 그림처럼 펼쳐진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그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요트들의 모습은, 그 어떤 화려한 장식보다 아름다운 풍경화였다. 특히 해 질 녘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하니, 다음에는 꼭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낮의 햇살 아래 반짝이는 물결을 바라보며 즐기는 식사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지만 말이다.
입안 가득 퍼지는 신선함, 굴 요리의 향연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스테이크, 그리고 디저트까지, 다채로운 메뉴 구성에 눈이 휘둥그래졌다. 오랜 고민 끝에, 우리는 굴 요리와 피쉬 타코, 그리고 스테이크를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신선한 굴이 테이블에 놓였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굴은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였다. 레몬즙을 살짝 뿌려 한 입에 넣으니, 바다의 향긋함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굴의 풍미는, 신선함 그 자체였다.

생굴 외에도 굴튀김도 함께 주문했는데, 바삭한 튀김옷 속에 숨겨진 촉촉한 굴의 조화가 훌륭했다. 튀김의 느끼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굴의 풍미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었다. 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카탈리나 레스토랑의 굴 요리를 꼭 한번 맛보기를 추천한다. 갓 잡아 올린 듯한 신선함은 물론, 셰프의 정성이 느껴지는 훌륭한 맛에 감탄할 것이다.
환상적인 맛의 조화, 피쉬 타코와 스테이크
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피쉬 타코였다. 부드러운 생선 살과 아삭한 야채, 그리고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피쉬 타코는, 정말 훌륭했다. 특히 타코 안에 들어간 생선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져 있어 식감이 환상적이었다.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입안에서 터져 나오는 다채로운 풍미는,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스테이크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겉은 바삭하게 시어링 되어 있고, 속은 촉촉하게 익혀진 스테이크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칼로 자르는 순간, 육즙이 흘러나오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한 입 먹으니, 입안 가득 퍼지는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곁들여 나온 소스와 함께 먹으니, 스테이크의 풍미가 더욱 깊어졌다.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카탈리나 레스토랑의 스테이크를 꼭 한번 맛보기를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특별함을 더하는 섬세한 서비스, 기념일 맞춤 디저트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를 주문했다. 우리는 코코넛 딸기 디저트와 파블로바를 주문했다. 코코넛 딸기 디저트는 달콤한 코코넛 크림과 상큼한 딸기의 조화가 훌륭했다. 부드러운 크림과 신선한 딸기가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했다. 파블로바는 머랭 위에 크림과 과일을 얹은 디저트였는데, 바삭한 머랭과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기념일을 맞아 방문한 우리를 위해, 레스토랑 측에서 특별히 “Happy Anniversary”라는 문구가 적힌 디저트를 준비해 주었다. 섬세한 배려에 감동받아, 더욱 특별한 기념일을 보낼 수 있었다.

아쉬움을 남긴 몇 가지, 서비스와 메뉴 선택
물론, 완벽한 식사 경험은 아니었다.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다. 먼저, 서비스가 다소 아쉬웠다. 담당 서버가 계속 바뀌면서, 설명을 여러 번 듣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해야 했다. 또한, Tooth fish(메로) 요리는 호주&중국 퓨전 느낌으로, 맑은 수프에 만두와 미역이 들어간 독특한 조합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다. Marron, Toothfish는 추가 비용을 내고 먹기엔 좀 아쉬웠다는 후기도 있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선택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치 타르틀렛은 접시에 담겨 나온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지만, 참치가 주방에 남아 있어서 아쉬웠다는 리뷰처럼, 음식의 완성도에 약간의 편차가 있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음식의 맛은 훌륭했고, 특히 시드니 하버의 아름다운 전망은 모든 아쉬움을 잊게 할 만큼 매력적이었다.

카탈리나, 시드니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기억될 맛집
전반적으로, 카탈리나 레스토랑은 만족스러운 식사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었다. 아름다운 전망과 훌륭한 음식, 그리고 섬세한 서비스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주었다. 특히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방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또 방문할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YES”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때는 창가 자리를 미리 예약하고,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여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 그리고, 이번에 맛보지 못했던 다양한 메뉴들을 시도해 보면서, 카탈리나 레스토랑의 매력을 더욱 깊이 알아가고 싶다.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는 시드니 맛집, 카탈리나
카탈리나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시드니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카탈리나 레스토랑을 꼭 한번 방문해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혹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카탈리나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분명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