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윈야드에서 만나는 베트남의 향기, Say My Name 맛집 기행

퇴근 후, 윈야드(Wynyard) 중심가에 위치한 작은 베트남 바, “Say My Name”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설렘으로 가득 찼다.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해줄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칵테일, 그리고 흥겨운 라이브 음악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은 이미 그곳에 가 있었다. 마치 비밀 아지트로 향하는 듯한 기분 좋은 기대감.

다채로운 색감의 등불이 천장에 매달려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늑한 분위기, 베트남의 향기가 물씬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은은하게 퍼지는 향신료 냄새와 따뜻한 조명이 눈에 들어왔다. 천장에는 형형색색의 베트남 전통 등불이 매달려 있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어둑한 조명 아래,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은 편안하고 활기찬 느낌을 주었다. 바 테이블 위에는 칵테일 글라스가 반짝이고, 은은한 라이브 음악 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이곳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마크라는 친절한 호스트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았다. 첫인상부터 느껴지는 따뜻함과 친절함은 “Say My Name”에서의 경험이 얼마나 특별할지 예감하게 했다. 메뉴판을 펼쳐 들자 다채로운 베트남 요리와 칵테일 종류에 눈이 휘둥그래졌다. 미니 포, 스프링롤, 반노트, 미니 반미, 셰이킹 비프, 우베 슈 등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이 가득했다.

한입 크기의 컵에 담긴 술들이 정갈하게 놓여있다.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베트남 요리의 향연

고심 끝에 몇 가지 메뉴를 골라 주문했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라이스 페이퍼 롤이었다. 신선한 채소와 새우, 돼지고기가 얇은 라이스 페이퍼에 감싸져 있었고, 함께 나온 땅콩 소스를 듬뿍 찍어 먹으니 입안 가득 신선함이 퍼져 나갔다. 특히, 땅콩 소스는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다.

다음으로 나온 것은 반미 슬라이더였다. 바삭한 바게트 빵 안에 돼지고기, 오이, 당근, 고수 등이 푸짐하게 들어 있었다. 한 입 베어 무니, 빵의 바삭함과 속 재료의 아삭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특히, 돼지고기는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이 되어 있어 입맛을 돋우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

테이블 위에 놓인 라이스 페이퍼 롤, 반미 슬라이더, 그리고 칵테일의 조화.

타마린드 윙은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닭 날개에 새콤달콤한 타마린드 소스가 듬뿍 발라져 있었다. 한 입 베어 무니, 닭 날개의 고소함과 타마린드 소스의 새콤달콤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젓가락을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맛!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타마린드 윙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쉬림프 케이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새우 살로 가득 차 있었다. 함께 나온 소스를 찍어 먹으니 새우의 풍미가 더욱 깊어졌다. 팬케이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다. 달콤한 시럽과 함께 먹으니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했다.

앙증맞은 크기의 쉬림프 케이크는 한 입에 쏙 넣어 먹기 좋다.

음악과 칵테일, 분위기에 취하다

“Say My Name”에서는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칵테일도 즐길 수 있다. 바텐더는 능숙한 솜씨로 칵테일을 만들어 냈고, 칵테일 글라스는 화려한 조명 아래 반짝였다. 나는 바 직원의 추천을 받아 “굿모닝 베트남” 칵테일을 주문했다. 커피와 베일리스가 들어간 칵테일은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었다.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칵테일을 마시니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다.

금요일 저녁에는 라이브 음악 공연이 열린다.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가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 음악 소리에 맞춰 몸을 흔들거나,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ay My Name”은 맛있는 음식과 칵테일, 그리고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진 완벽한 공간이었다.

특별한 날,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다

“Say My Name”은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실제로, 이곳에서 생일 파티나 기념일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특히, 아래층에는 20명 정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소규모 모임이나 파티를 열기에 안성맞춤이다. 마크 사장은 계획 과정 내내 친절하고 편안하게 대해주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양한 종류의 술이 진열된 바 테이블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다.

한 방문객은 남편의 생일 파티를 “Say My Name”에서 열었는데, 사장님의 친절한 응대 덕분에 최고의 밤을 보냈다고 한다. 또 다른 방문객은 30주년 기념 살인 미스터리 이벤트를 아래층에서 열었는데, 음식과 칵테일이 맛있었고 공간도 아늑해서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윈야드 맛집, 재방문 의사 100%

“Say My Name”에서의 시간은 정말 특별했다. 맛있는 음식과 칵테일, 흥겨운 라이브 음악,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이곳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는 공간이었다. 윈야드(Wynyard)에서 베트남의 맛과 향기를 느끼고 싶다면, “Say My Name”을 강력 추천한다. 나는 분명히 다시 방문할 것이다. 그때는 또 어떤 새로운 메뉴와 칵테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따뜻한 색감의 조명 아래,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베트남 느낌이 물씬 풍기는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있다.
세련된 디자인의 칵테일 글라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둑한 분위기 속에서 빛나는 네온사인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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