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여행의 첫날, 긴 비행의 피로를 잊게 해줄 특별한 공간을 찾아 나섰다. 수많은 카페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는 곳, 바로 The Grounds of the City였다. 앤티크한 외관과 따뜻한 조명이 만들어내는 아늑한 분위기는 발걸음을 저절로 이끌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과 재즈 선율이 감성을 자극하며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겨주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 시간을 멈추게 하는 공간
The Grounds of the City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마치 다른 시대에 와 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빈티지한 소품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은 편안함을 더하고, 곳곳에 놓인 식물들은 생기를 불어넣는다.

벽면에 걸린 액자들은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주고, 은은한 조명은 공간을 더욱 따뜻하게 감싼다. 흘러나오는 재즈 음악은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며, 시간을 잊은 채 여유를 즐기기에 완벽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실내 자리는 외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상큼함이 가득, 라즈베리 & 리치 쉬폰 케이크의 향연
케이크 쇼케이스 앞에서 한참을 고민했다. 딸기 케이크를 먹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바로 앞에서 마지막 조각이 판매되어 버렸다. 하지만 실망하기는 이르다. The Grounds of the City에는 딸기 케이크 못지않은 매력적인 케이크들이 가득하다. 결국 라즈베리 & 리치 쉬폰 케이크를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케이크 한 조각의 크기가 꽤 커서 놀랐지만, 부드러운 식감과 상큼한 맛에 순식간에 해치웠다. 특히 리치가 들어간 케이크는 처음 먹어봤는데, 크림과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입 안 가득 퍼지는 라즈베리의 상큼함과 리치의 달콤함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한다. 촉촉한 쉬폰 케이크 시트는 부드러움을 더하고,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아포가토의 특별한 변신
The Grounds of the City에서 꼭 맛봐야 할 메뉴 중 하나는 바로 아포가토다. 이곳의 아포가토는 평범함을 거부하고 특별한 변신을 시도했다. 에스프레소를 아이스크림에 부으면 톡톡 터지는 재미있는 식감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그런 경험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실망감은 잠시, 아이스크림과 커피의 완벽한 조화는 입 안 가득 행복을 선사했다.

쌉쌀한 에스프레소는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차가운 아이스크림은 커피의 뜨거운 온도를 부드럽게 감싸 안는다. 두 가지 맛이 입 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황홀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아포가토 한 잔을 마시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은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주는 소중한 순간이었다.
환상의 버거 & 감튀, 잊을 수 없는 맛의 조화
The Grounds of the City는 디저트뿐만 아니라 식사 메뉴도 훌륭하다. 특히 버거는 꼭 맛봐야 할 메뉴 중 하나다. 육즙 가득한 패티와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진 버거는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 안 가득 행복을 선사한다.

함께 제공되는 감자튀김 또한 바삭하고 짭짤한 맛이 일품이다. 버거와 감자튀김을 함께 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자 둘이서 버거 하나를 셰어하면 딱 좋을 만큼 양도 푸짐하다.
섬세한 친절, 감동을 더하는 서비스
The Grounds of the City에서 받은 감동은 단순히 맛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니다. 직원들의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는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주었다. 오랜 비행으로 지쳐있던 나에게 꼼꼼히 챙겨주는 직원의 모습은 큰 위로가 되었다.

주문할 때 메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는 직원들의 따뜻한 배려는 The Grounds of the City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다. 호주에서 만난 직원 중 가장 친절했다는 후기가 있을 정도니, 서비스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시드니 여행, The Grounds of the City는 필수 코스

The Grounds of the City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 시드니의 분위기와 맛집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아름다운 인테리어, 맛있는 음식, 친절한 서비스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시드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The Grounds of the City를 방문하여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으니, 조금 서둘러 가는 것이 좋다. 특히 케이크는 인기가 많으니, 원하는 케이크를 맛보려면 서둘러야 한다.

예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The Grounds of the City는 여전히 예쁜 곳이다. 케이크는 너무너무 맛있는 곳이다. 시드니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보자.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