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을 계획하며 숙소를 고르던 중, ‘히든베이 호텔’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었다. 이름부터가 숨겨진 보석 같은 느낌을 풍겼다. 후기를 찾아보니 아름다운 바다 전망과 훌륭한 수영장을 갖춘 곳이라는 평이 많았다.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는 점이 살짝 망설여졌지만, 오히려 조용하고 한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예약을 결정했다. 그렇게 설렘을 안고 여수로 향하는 차 안에서, 히든베이 호텔은 어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줄지 기대에 부풀었다.
첫인상부터 압도하는 웅장한 외관, 기대감을 높이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웅장한 외관에 압도당했다. 마치 현대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은, 주변의 푸른 바다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냈다. 회색빛 석재와 푸른 유리창의 조화가 세련되면서도 묵직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로비에 들어서니 은은한 조명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직원들의 친절한 미소와 안내는 여행의 시작을 더욱 기분 좋게 만들어주었다. 객실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창밖으로 펼쳐지는 여수 바다의 풍경은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전 객실 오션뷰, 객실 테라스에서 맞이하는 황홀한 일출
객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넓고 깨끗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짐을 놓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과 편안한 침대는 휴식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제공했다. 특히, 객실 전체가 금연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은은하게 퍼지는 몰튼브라운 어메니티 향은 쾌적함을 더했다.

객실 테라스로 나가니, 눈 앞에 펼쳐진 푸른 바다가 가슴을 탁 트이게 했다. 바람에 스치는 파도 소리는 힐링 그 자체였다. 특히, 동쪽을 향한 객실에서는 테라스에서 남해 바다의 황홀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여수의 맛을 담은 꼬갈 정식, 상다리 부러지는 푸짐함
히든베이 호텔의 자랑 중 하나는 바로 훌륭한 식사다. 특히, 점심 또는 저녁으로 맛볼 수 있는 꼬갈 정식은 여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다. 꼬막무침과 갈치구이의 조합은 환상적이었고,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푸짐하게 차려진 한 상은 감탄을 자아냈다.

신선한 꼬막으로 만든 꼬막무침은 매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입맛을 돋우었고, 갓 구워져 나온 따끈한 갈치구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반찬들이 정갈하게 담겨 나와, 여수의 풍성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다. 아침 조식 뷔페 또한 다양한 메뉴와 신선한 재료로 구성되어 있어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일부 방문객들은 식사의 맛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작지만 알찬 수영장,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여유
호텔에는 작지만 알찬 수영장도 마련되어 있다. 투명한 물이 햇빛에 반짝이는 수영장은,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선사했다. 수영장 옆에는 선베드가 놓여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호텔 주변 산책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의 힐링
호텔 주변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다. 푸른 나무들이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상쾌한 공기가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듯했다. 산책로 중간중간에는 벤치가 놓여 있어, 잠시 쉬어가며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이 지는 바다를 바라보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아쉬운 점, 위치와 일부 직원의 흡연 문제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호텔이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차량 없이 이동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택시를 이용하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또한, 일부 방문객들은 식사의 맛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리고 호텔 전체가 금연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직원들이 숨어서 흡연을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몇 가지 아쉬운 점들을 제외하면, 히든베이 호텔은 매우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재방문 의사 100%, 여수 여행의 완벽한 선택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서의 하루는, 아름다운 자연과 편안한 휴식,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완벽한 경험이었다. 객실 테라스에서 맞이하는 황홀한 일출, 여수의 맛을 담은 꼬갈 정식, 그리고 호텔 주변 산책로에서의 힐링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다음에도 여수를 방문하게 된다면, 주저 없이 히든베이 호텔을 선택할 것이다. 여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히든베이 호텔을 강력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