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왠지 모르게 마음이 허전한 날이었다. 무거운 가방을 내려놓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오늘은 어디에서 저녁을 먹을까?’ 익숙한 동네를 벗어나 새로운 맛을 찾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곳, 바로 ‘Izakaya Robata An Song Hanh’이었다. 호치민에서 제대로 된 일본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이야기에 давно부터 마음속에 저장해 둔 곳이었다. 오늘은 바로 여기다!
설레는 발걸음, 북적임 속 여유로운 공간
1군 지점보다 훨씬 넓고 여유롭다는 정보를 입수, 송한 지점으로 향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낯선 듯 익숙한 분위기가 나를 감쌌다. 은은하게 흐르는 일본 음악은 마치 일본 현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천장에는 일본어가 적힌 네온사인 큐브들이 매달려 빛을 발하고 있었고, 벽돌로 마감된 벽면에는 다양한 일본 술병과 포스터가 장식되어 있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1군 지점과는 달리 손님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또한 마음에 들었다.
친절한 미소, 투이 안의 열정적인 서비스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분이 밝은 미소로 메뉴판을 가져다주셨다. 메뉴를 고르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필요한 것은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특히 ‘투이 안’이라는 직원분의 친절함이 인상적이었다. 주문을 받는 내내 밝은 표정으로 메뉴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주었고, 나의 취향을 고려하여 메뉴를 추천해 주기도 했다. 그녀의 열정적인 서비스 덕분에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눈과 입이 즐거운 향연, 400k 콤보와 망고 스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자카야의 대표 메뉴인 ‘400k 콤보’와 ‘망고 스시’를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하나둘씩 차려졌다. 400k 콤보는 다양한 종류의 꼬치와 튀김, 그리고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었다. 꼬치는 닭고기, 돼지고기, 새우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었다. 튀김은 바삭하고 고소했으며, 샐러드는 신선하고 상큼했다. 특히 망고 스시는 처음 맛보는 독특한 조합이었는데, 신선한 망고의 달콤함과 밥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일본 음식 가격에 비하면 꽤 괜찮은 가성비였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조금 짰다는 것이다. 물론 개인적인 입맛 차이일 수도 있지만, 조금만 덜 짜게 조리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진 찍기 아쉬운 조명, 바운스 조명이 있다면…
음식 맛은 대체로 만족스러웠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바로 조명이었다. 식당 내부가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음식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다. 특히 내가 앉은 테이블은 조명이 부족해서 사진을 찍으면 계속 초록불과 빨간불이 켜져 음식의 색감을 제대로 담아낼 수 없었다.

만약 테이블마다 바운스 조명을 설치하거나, 조명 밝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름다운 음식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고 싶은 요즘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정통 일식의 감동, 훌륭한 음식과 서비스의 조화
전체적으로 ‘Izakaya Robata An Song Hanh’에서의 경험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정통 일식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투이 안 직원의 밝은 미소와 열정적인 서비스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녀 덕분에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도 맛보기 위해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
재방문 의사 200%, 호치민에서 만나는 일본의 맛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한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었다. 호치민에서 일본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Izakaya Robata An Song Hanh’를 강력 추천한다. 다음 방문 시에는 꼭 밝은 조명 아래에서 맛있는 음식 사진을 찍어 SNS에 자랑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