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린드허스트 테라스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공간, 도쿄리마로 향하는 발걸음은 설렘으로 가득 찼다. 홍콩 최초의 니케이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은 그 자체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일본과 페루, 전혀 예상치 못한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상상하며 레스토랑 문을 열었다.
열대 정원의 속삭임, 비밀스러운 공간
문을 열자마자 눈 앞에 펼쳐진 것은 마치 비밀 정원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였다. 은은한 나무 향이 코끝을 간지럽히고, 벽면을 가득 채운 생동감 넘치는 줄무늬는 열대의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아늑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는 특별한 저녁 식사를 위한 완벽한 배경이 되어주었다. 누군가는 이곳을 “아름답고 아늑한 분위기”라고 칭찬했는데, 그 표현이 완벽하게 들어맞는 공간이었다.

니케이 퀴진의 향연, 도쿄 테이스팅 메뉴
우리는 1인당 680홍콩달러의 “도쿄” 테이스팅 메뉴를 선택했다. 메뉴를 받아 들고 어떤 맛의 향연이 펼쳐질지 기대감에 휩싸였다. 퓨전 요리라는 설명처럼, 익숙한 듯 새로운 조합들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PRAWN ACEVICHADO.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한 소스가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선한 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아삭한 채소의 조화는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리뷰에서 “PRAWN ACEVICHADO 강력추천!!!” 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섬세하게 손질된 신선한 재료들이 정갈하게 담겨 나왔다. 눈으로 먼저 즐거움을 느끼고, 입으로 맛보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퓨전 요리들은 하나하나 창의적이었고, 풍미는 기대 이상이었다.

섬세한 서비스, 따뜻한 환대에 감동
도쿄리마에서의 경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 것은 훌륭한 서비스였다. 직원들은 친절하고 세심했으며,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특히, 아이샤라는 직원은 메인 요리를 추천해주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요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줘 더욱 만족스러운 선택을 할 수 있었다. 한 리뷰에서 “아이샤는 매우 친절했고, 메인 요리를 세심하게 추천해 줘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라는 칭찬이 나올 만했다.
샤이나와 빅토리아라는 이름의 직원들도 기억에 남는다. 밝은 미소와 따뜻한 환대는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듯한 편안함을 선사했다. 주방 직원부터 플로어 직원까지, 모든 직원이 진심으로 고객을 대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달콤한 마무리, 아쉬움이 남는 디저트
훌륭한 식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디저트 타임. 하지만 아쉽게도 디저트는 우리의 입맛에는 다소 달았다. 좀 더 가볍고 산뜻한 디저트 옵션이 있었다면 완벽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브라우니 쿠키 두 개는 세 명이 나눠 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았다.

런치 뷔페의 매력, 합리적인 가격
도쿄리마는 최근 런치 뷔페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1인당 단돈 198홍콩달러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 퓨전 메인 코스와 뷔페 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다. 센트럴 지역에서 이 가격으로 훌륭한 퓨전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다.
뷔페 바에는 신선한 샐러드, 롤, 튀김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와 다채로운 드레싱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아쉬운 점, 위생 문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레스토랑 주방 근처에서 작은 바퀴벌레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레스토랑에서 위생 관리에 신경 쓰겠지만, 이러한 문제는 고객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므로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잊지 못할 홍콩 맛집 경험, 도쿄리마
도쿄리마는 독특한 분위기, 창의적인 퓨전 요리, 훌륭한 서비스까지 모든 요소를 갖춘 잊지 못할 맛집이었다. 비록 디저트와 위생 문제에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다음에는 런치 뷔페를 방문하여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싶다. 센트럴에서 특별한 퓨전 요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도쿄리마를 강력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