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은 식당, 일리오스(Ilio’s)는 세인트 폴 대성당의 웅장한 외벽 근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낯선 도시에서 문득 그리워지는 고향의 맛처럼, 이곳은 그리스를 잊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장소입니다.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그리스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따뜻한 미소와 활기 넘치는 분위기, 그리스로의 초대
일리오스에 들어서자마자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친절한 직원들은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고, 주문을 받는 동안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습니다. 마치 그리스의 어느 작은 마을 식당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따뜻함입니다. 실내 좌석뿐만 아니라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깥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깨끗하게 관리된 화장실은 작은 부분이지만 방문객을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피타 빵 속 풍성한 지중해의 맛, 자이로스와 수블라키
메뉴판을 펼쳐 들자, 다양한 그리스 음식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단연 자이로스와 수블라키였습니다.
갓 구워져 나온 따뜻한 피타 빵 속에 신선한 채소와 육즙 가득한 고기가 듬뿍 들어간 자이로는 한 입 베어 물자마자 입안 가득 풍미가 퍼져 나갔습니다. 특히,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 자이로는 맥주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자이로를 즐기니, 마치 그리스의 어느 해변가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수블라키는 꼬치에 꽂힌 돼지고기 꼬치가 다소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넉넉하게 제공되는 감자튀김과 함께 먹으니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애피타이저의 향연, 가지와 애호박 크로켓, 할루미 치즈 구이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애피타이저로 가지와 페타 치즈 크로켓, 애호박과 페타 치즈 크로켓을 주문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크로켓은 차지키 소스와 함께 제공되는데, 그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특히, 꿀을 곁들인 구운 할루미 치즈는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미를 자랑했습니다.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요리 못지않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성비 넘치는 행복, 착한 가격과 푸짐한 세트 메뉴
일리오스의 또 다른 매력은 착한 가격입니다. 런던 물가를 고려했을 때, 일리오스의 음식 가격은 상당히 합리적인 편입니다. 특히, 피타 빵, 감자튀김, 음료가 포함된 세트 메뉴는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퀄리티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은 일리오스를 다시 찾게 만드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아쉬움 속에 남는 맛, 무사카와 식재료 품질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무사카는 전통적인 그리스 음식과는 다소 다른 맛과 형태를 하고 있었습니다. 식재료의 품질 또한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들은 일리오스의 전체적인 매력을 퇴색시킬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진정한 그리스의 맛을 찾아서, 일리오스의 도전
일부 방문객들은 일리오스의 음식이 “진짜 그리스 음식과는 맛이 좀 다르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길거리 음식의 형태를 띠고 있어 전통적인 그리스 레스토랑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리오스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그리스 음식을 재해석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일리오스가 꾸준히 노력하여 더욱 훌륭한 맛과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찾고 싶은 곳, 런던에서 만나는 그리스의 향기
전반적으로 일리오스는 만족스러운 식사 경험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친절한 직원, 활기 넘치는 분위기, 맛있는 음식, 착한 가격까지, 모든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세인트 폴 대성당 근처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일리오스에서 그리스의 맛과 향기를 느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에 런던에 방문하게 된다면, 일리오스에 다시 들러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