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맛보는 브라질의 정열, 그 중심에는 완벽하게 구워진 피칸야 스테이크가 있었다. 평소 브라질 요리에 대한 호기심이 컸던 나는, 세인트조지에서 우연히 발견한 작은 브라질 비스트로의 문을 설레는 마음으로 열었다. 깔끔하게 정돈된 모던 웨스턴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은은한 조명 아래, 테이블에 놓인 식기들이 반짝이며 나를 맞이했다.
첫 만남의 설렘, 서프 앤 터프의 향연
메뉴를 펼쳐 들고 고민에 빠졌다. 다양한 브라질 요리들 사이에서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서프 앤 터프’. 스테이크와 해산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매력에 이끌려 망설임 없이 주문했다. 주문 후, 곧이어 나온 샐러드는 신선한 야채와 상큼한 드레싱이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서프 앤 터프가 테이블에 놓였다. 윤기가 흐르는 스테이크와 큼지막한 새우가 어우러진 모습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스테이크는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완벽하게 구워져 나왔다. 칼을 대자 부드럽게 잘리는 단면에서 육즙이 흘러나왔다.
육즙 가득한 피칸야, 입안에서 펼쳐지는 황홀경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과 풍미는 그 어떤 스테이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황홀경을 선사했다. 겉은 바삭하게 시어링 되어 있어 고소한 풍미를 더하고, 속은 촉촉하게 유지되어 있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했다. 특히, 이곳의 피칸야 스테이크는 고기의 결을 따라 섬세하게 손질되어 있어 더욱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환상의 짝꿍, 새우의 감칠맛 더하기
스테이크와 함께 나온 새우는 톡톡 터지는 식감과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감칠맛이 일품이었다. 특히, 스테이크와 새우를 함께 먹으니 서로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환상의 조합이었다. 겉은 살짝 구워져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유지되어 있어 완벽한 식감을 자랑했다.

피칸야 샌드위치의 재발견, 새로운 미식 경험
다음 방문 때에는 마늘 버섯을 곁들인 피칸야 샌드위치를 맛보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빵 사이에 부드러운 피칸야 스테이크와 향긋한 마늘 버섯이 가득 들어있었다.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퍼지는 풍성한 맛과 향은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샌드위치와 함께 제공된 바삭한 감자튀김은 짭짤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어 주었다.

다만, 샌드위치의 빵 아랫부분이 조금 눅눅했던 점은 아쉬웠다. 샌드위치의 크기가 생각보다 작았지만, 스테이크의 풍미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풍성한 만찬
다섯 식구와 함께 방문했을 때에는 패밀리 피칸야 세트를 주문했다. 푸짐한 양의 피칸야 스테이크와 함께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제공되어 온 가족이 배부르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 함께 제공된 감자튀김은 바삭하고 짭짤한 맛으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치킨 샌드위치 세트 또한 넉넉한 양과 훌륭한 맛으로 모두를 만족시켰다.

아쉬움을 달래주는 친절한 서비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훌륭한 고객 서비스였다. 직원들은 항상 친절하고 배려심 넘치는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했다. 주문을 받을 때에도, 음식을 서빙할 때에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손님들의 불편함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는 부모님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방문 당시 레스토랑 내부가 다소 더웠다는 점이다. 이동식 에어컨이 있었지만, 더위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재방문 의사 200%, 세인트조지 최고의 맛집
전반적으로 이곳은 훌륭한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인트조지 최고의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피칸야 스테이크는 꼭 한번 맛봐야 할 메뉴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스테이크는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한다. 다음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먼 길을 달려 방문했지만, 최근 식사가 이전 방문 때와 같지 않아 실망했다는 리뷰에 대한 업체의 답변 또한 인상적이다. 고객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며 개선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는 레스토랑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