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2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푸드트럭의 타코가 그리워졌다. 어린 시절, 십 대 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그 맛. 독일(German) 아저씨의 따뜻한 미소와 푸짐한 인심이 생각나는 곳, German’s Catering Truck으로 향했다. LA 맛집 골목 어귀에 자리한 작은 트럭은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였다.

푸짐한 인심, 추억을 되살리는 맛
트럭에 다가가자 익숙한 독일 아저씨의 얼굴이 보였다.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마치 어제 만난 사이처럼 반갑게 맞아주시는 모습에 뭉클함이 느껴졌다. 변함없는 친절함에 감동하며, 마초 부리토와 알 파스토르 타코를 주문했다. 메뉴판에는 다양한 타코, 부리토, 케사디야 등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지만, 늘 먹던 메뉴를 선택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듯, 익숙하고 편안한 맛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트럭 주변을 둘러봤다. 예전에는 없었던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었다. 트럭에서 흘러나오는 라틴 음악이 흥을 돋우고, 주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정겹게 들려왔다. 잠시 후, 기다리던 타코와 부리토가 나왔다. 큼지막한 크기에 놀라고, 푸짐한 양에 또 한 번 놀랐다. 얇게 썬 무와 절인 할라피뇨, 레몬이 함께 제공되는 센스도 돋보였다.
입안 가득 퍼지는 행복, 멈출 수 없는 맛
갓 만들어진 타코를 한 입 베어 물자, 입안 가득 행복이 퍼져나갔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알 파스토르 돼지고기의 풍미, 신선한 양파와 고수의 향긋함, 그리고 라임의 상큼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German’s 타코는 고기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
마초 부리토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큼지막한 또띠아 안에 밥, 고기, 콩, 치즈, 살사 등 다양한 재료가 가득 들어 있었다. 한 입 베어 물자, 모든 재료가 한데 어우러져 입안에서 축제를 벌이는 듯했다. 특히, German’s 특제 살사 소스는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있어 부리토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따뜻한 정이 넘치는 공간
German’s Catering Truck은 단순한 푸드트럭이 아닌,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같은 곳이다. 오랜 시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건네는 공간이 되었다. 실제로, 내가 방문했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German 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 손님은 “저는 30년 넘게 German’s에 다녔어요. 십 대 시절에도 자주 왔었고, 지금은 그 지역에 살지 않지만 여전히 계속 가고 있습니다. 마초 부리토가 제일 맛있어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손님은 “저와 남편은 처음 사귀기 시작했던 2009년부터 이곳에 쭉 왔었어요. 지금은 한 시간 거리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여기 와서 밥을 먹어요! 제가 유일하게 먹는 푸드트럭이에요.”라며 German’s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German’s Catering Truck은 단순한 맛집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삶 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소중한 공간이다.

LA 맛집, 독일 아저씨의 푸근한 미소와 정겨운 타코
German’s Catering Truck에서 타코를 먹는 것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추억을 되살리고, 따뜻한 정을 느끼는 특별한 경험이다. LA 지역을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푸짐한 타코와 함께, 독일 아저씨의 푸근한 미소와 따뜻한 환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German 아저씨는 항상 밝은 미소를 짓고 계시고, 서비스도 최고이다. “맛있는 음식 감사합니다.” 라는 말은 German’s Catering Truck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일 것이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켜주길 바라며, German’s Catering Truck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