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친구들과 약속 장소인 세노파티로 향했다. 오늘 우리의 목적지는 인더스트리얼 테마의 독특한 펍, Wa Chu Want X Lawless. 묘하게 끌리는 이름부터가 범상치 않다.
인더스트리얼 무드, 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공간
펍에 들어서자마자 강렬한 네온사인과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붉은 조명이 감도는 내부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90년대 팝 음악이 흘러나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기분! 한쪽에는 추억의 딩동 아케이드 게임기가 놓여 있어 향수를 더욱 자극했다.

“Exactly Wa Chu Want”라는 네온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철제 구조물과 붉은 조명, 그리고 미러볼까지, 90년대 감성을 제대로 담아낸 공간이었다. DJ 부스에서는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사람들은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다채로운 메뉴, 맥주와 소주를 부르는 맛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쳐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버거, 수제 감자튀김, 볶음면 등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한 메뉴부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안주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좋았다. 우리는 고민 끝에 이곳의 신메뉴라는 와추 원트 엑스 로리스 버거와 차위 누들, 그리고 수제 감자튀김을 주문했다. 시원한 맥주와 소주도 함께!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차위 누들. 볶음밥 위에 특제 소스가 얹어져 나왔는데, 독특한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훌륭했다.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가 볶음밥과 어우러져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만들었다.

이어서 나온 와추 원트 엑스 로리스 버거는 육즙 가득한 패티와 신선한 야채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다. 특히, 수제 감자튀김은 바삭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일품이었는데, 맥주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다.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메뉴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흥겨운 분위기, DJ와 라이브 밴드의 환상적인 조합
시간이 지날수록 펍은 더욱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DJ가 신나는 음악을 틀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몸을 흔들었고, 펍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클럽처럼 변했다. 라이브 밴드의 공연도 이어졌는데, 음향 조절이 잘 되어 있어 시끄럽지 않으면서도 흥겨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음악을 듣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 있었다. 이곳은 단순한 레스토랑이 아닌, 음악과 술, 그리고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아쉬운 서비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곳
음식 맛과 분위기는 만족스러웠지만, 서비스는 다소 아쉬웠다. 직원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느라 바빠서 주문하거나 필요한 것을 요청하기가 조금 어려웠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에 좋았기 때문에 다음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주말에는 예약이나 최소 구매 금액이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이곳은 레스토랑이라기보다는 펍에 가까우므로, 식사보다는 술과 함께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더욱 추천한다.
세노파티의 밤, 특별한 추억을 만들다
Wa Chu Want X Lawless에서의 시간은 정말 즐거웠다. 90년대 감성을 담은 독특한 인테리어, 맛있는 음식과 술, 그리고 흥겨운 음악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스트레스를 풀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세노파티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이곳에서 잊지 못할 밤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귓가에는 여전히 펍에서 흘러나오던 음악이 맴돌았다. 오늘 밤, Wa Chu Want X Lawless는 내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