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이 아름다운 고아 맛집, Peppers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

고아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현지 음식 탐방이었다. 수많은 레스토랑 중에서 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곳은 바로 Peppers. 다양한 메뉴와 훌륭한 서비스, 그리고 무엇보다 정통 고아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저녁 노을이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시간에 맞춰 Peppers로 향하는 발걸음은 설렘으로 가득 찼다.

황홀한 석양이 드리운 고아의 저녁, 미식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다.

첫인상, 아늑함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공간

레스토랑에 들어서자 아늑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나를 맞이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나무 테이블과 라탄 의자가 놓여있는 모습은 마치 잘 꾸며진 친구 집에 초대받은 듯한 느낌을 주었다. 벽 한쪽에는 TV가 설치되어 있어 스포츠 경기를 즐기면서 식사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따뜻한 조명과 편안한 좌석이 인상적인 Peppers의 내부 모습.

다채로운 메뉴, 선택의 즐거움

메뉴판을 펼쳐 들자 다양한 요리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아 전통 요리부터 퓨전 요리, 그리고 세계 각국의 주류까지, 정말 없는 게 없었다. 워낙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여러 후기를 참고하여 몇 가지 메뉴를 추려낸 후, 직원에게 추천 메뉴를 문의하여 최종 주문을 결정했다.

Peppers의 메뉴판, 다양한 요리와 음료가 미식가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환상적인 칵테일, 미각을 깨우는 첫 경험

식사의 시작은 칵테일이었다. Peppers는 현지 주류와 세계 각국의 주류를 독특하게 조합한 칵테일로 유명하다. 나는 망고와 고아 특산 술을 섞은 칵테일을 주문했는데,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칵테일 한 모금을 마시자 긴장감이 풀리고 식욕이 돋는 기분이었다.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 마늘 소혀 구이

가장 먼저 등장한 요리는 마늘 소혀 구이였다. 얇게 썰어 구운 소혀에 다진 마늘과 향신료를 듬뿍 올려 풍미를 더했다. 젓가락으로 소혀 한 점을 집어 입에 넣으니,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졌다. 마늘의 알싸한 향과 소혀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짭짤하면서도 감칠맛이 느껴지는 소스 또한 소혀 구이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매콤함의 유혹, 쿵파오 치킨

다음으로 맛본 요리는 쿵파오 치킨이었다. 닭고기와 땅콩, 채소를 매콤한 소스에 볶아낸 쿵파오 치킨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닭고기 한 조각을 입에 넣으니,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혀를 자극했다. 아삭아삭한 채소와 고소한 땅콩이 씹는 재미를 더했고, 매콤한 소스는 밥을 부르는 마성의 맛이었다. 쿵파오 치킨은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었다.

겉바속촉의 정석, 치킨 롤리팝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인 치킨 롤리팝도 주문했다. 닭 날개 끝부분의 살을 한쪽으로 모아 튀겨낸 치킨 롤리팝은 앙증맞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킨 롤리팝은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소스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다. 손으로 잡고 뜯어 먹는 재미 또한 쏠쏠했다.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속살의 조화, 곁들여진 감자튀김이 입맛을 돋운다.

바다의 풍미, 라와 홍합 튀김

해산물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라와 홍합 튀김도 주문했다. 신선한 홍합에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라와 홍합 튀김은 바다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요리였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고, 특히 함께 제공된 소스에 찍어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홍합 특유의 쫄깃한 식감 또한 훌륭했다.

신선한 홍합의 풍미를 가득 담은 라와 홍합 튀김.

매콤한 마성의 맛, 마늘 볶음밥

Peppers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마늘 볶음밥도 빼놓을 수 없었다. 다진 마늘과 각종 채소를 넣고 매콤하게 볶아낸 마늘 볶음밥은 보기만 해도 식욕을 자극했다. 밥알 하나하나에 마늘의 향이 깊게 배어 있었고, 매콤한 양념은 느끼함을 잡아주어 계속해서 숟가락을 들게 만들었다. 다른 요리들과 곁들여 먹어도 좋고, 볶음밥만 먹어도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될 것 같았다.

매콤한 마늘 향이 코를 자극하는 마늘 볶음밥.

달콤한 마무리, 캐러멜 푸딩

배가 불렀지만, 디저트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캐러멜 푸딩을 주문했는데, 부드러운 푸딩 위에 달콤한 캐러멜 시럽이 듬뿍 뿌려져 나왔다. 푸딩 한 입을 떠먹으니,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했다. 달콤한 캐러멜 시럽과 부드러운 푸딩의 조화는 완벽했고, 식사를 마무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달콤함으로 입안을 가득 채우는 캐러멜 푸딩.

친절한 서비스, 기억에 남는 따뜻함

Peppers에서의 식사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훌륭한 서비스 덕분이었다. 담당 서버였던 소하일 셰이크는 메뉴에 대한 설명을 친절하게 해 주었고, 우리의 취향에 맞는 메뉴를 추천해 주기도 했다. 그는 항상 웃는 얼굴로 우리를 응대했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었다. 덕분에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는 Peppers의 직원들.

고아 여행의 추억, 다시 찾고 싶은 레스토랑

Peppers에서의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다양한 메뉴, 훌륭한 맛, 아늑한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특히 정통 고아 요리를 맛볼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 고아를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Peppers는 반드시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는 Peppers 레스토랑.
Peppers에서의 행복했던 식사, 고아 여행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다음에 고아를 방문해도 Peppers는 꼭 다시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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