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미식 여행, 인디언 키친에서 만나는 특별한 인도 맛집

상하이에서 2주를 보내고 난 후, 문득 강렬한 향신료의 유혹에 이끌려 인도 음식을 찾아 나섰다. 인민광장 근처가 아닌 코허징 하이테크 파크 근처에 머물렀던 터라 새로운 맛집을 찾아야 했는데, 검색 끝에 발견한 곳이 바로 ‘인디언 키친(Indian Kitchen)’이었다. 50분이나 걸어서 도착했지만, 그 모든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정통 인도 요리의 향연, 지금부터 그 생생한 후기를 풀어보려 한다.

정통 인도 풍미, 향신료의 황홀경

인디언 키친에 들어서는 순간, 코를 찌르는 듯한 강렬한 향신료 향이 나를 감쌌다. 묘하게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다양한 인도 요리들이 눈앞에 펼쳐졌고, 고심 끝에 치킨 카레 세트와 치킨 비리야니, 그리고 마살라 차를 주문했다.

진한 향신료 향이 코를 자극하는 치킨 카레, 깊고 풍부한 맛이 일품이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치킨 카레 세트였다. 짙은 갈색의 카레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한 입 맛보니, 부드러운 닭고기와 깊고 풍부한 향신료의 조화가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특히, 함께 제공된 난은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카레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다. 혹시 닭고기가 덜 익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완벽하게 익혀져 나왔다.

입 안 가득 퍼지는 행복, 치킨 비리야니

다음으로 맛본 것은 치킨 비리야니였다. 밥알 하나하나에 향신료가 깊숙이 배어 있어, 입에 넣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촉촉하면서도 고슬고슬한 밥알의 식감 또한 훌륭했다. 닭고기는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했으며, 비리야니 특유의 향긋한 향과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선사했다.

향긋한 향신료와 닭고기의 조화, 치킨 비리야니는 인디언 키친의 대표 메뉴 중 하나다.

함께 나온 라유타(Raita, 요거트 소스)를 곁들여 먹으니, 매콤한 비리야니의 맛을 부드럽게 감싸주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비리야니는 할랄 음식으로 제공되어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었다.

인도 전통의 맛, 마살라 차 한 잔의 여유

식사를 마치고 따뜻한 마살라 차를 주문했다. 은은한 향신료 향이 풍기는 마살라 차는 소화를 돕고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역할을 했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잠시 여유를 즐기니,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싹 풀리는 듯했다.

향긋한 향신료 향이 일품인 마살라 차, 따뜻하게 몸과 마음을 녹여준다.

인디언 키친에서는 마살라 차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인도 음료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인도 데시 스타일 음식인 카라히도 판매하고 있어, 더욱 다양한 인도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아타(Atta, 통밀가루)는 매우 맛있고 바삭하다고 하니, 다음 방문 때는 꼭 한번 맛봐야겠다.

친절한 서비스, 편안한 식사 분위기

인디언 키친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친절한 서비스였다. 직원들은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하고, 불편함이 없는지 꼼꼼하게 챙겨주었다. 덕분에 편안하고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식당의 명성을 소중히 여기는 직원들의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인디언 키친 내부,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식당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은은한 조명과 인도풍 장식들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찾는 것을 보니, 이곳이 상하이에서 꽤 유명한 인도 음식점인 듯했다.

아쉬움 속에 남은 건, 마이소르 마살라 도사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마이소르 마살라 도사의 맛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도사는 조금 건조했고, 마살라도 특별히 맛있지는 않았다. 처트니 또한 평범한 맛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울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아쉬움이 남았던 마이소르 마살라 도사, 다음 방문에는 다른 메뉴를 시도해봐야겠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포테이토 마살라 도사, 에그 도사, 어니언 도사 등 다양한 종류의 도사가 있었다. 다음 방문 때는 다른 도사를 시도해봐야겠다.

다양한 종류의 도사가 준비되어 있는 메뉴판, 다음 방문에는 다른 메뉴를 시도해봐야겠다.

상하이에서 만나는 인도 음식, 특별한 미식 경험

인디언 키친에서의 식사는 상하이에서 경험한 가장 비싼 음식 중 하나였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총 271위안) 상하이에서 정통 인도의 맛을 경험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맛있는 음식,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아늑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에 가까웠다.

인디언 키친으로 향하는 길, 주변 풍경도 이국적이고 아름답다.

만약 상하이에서 인도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인디언 키친을 강력 추천한다. 이곳에서라면 분명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는 꼭 다른 메뉴들도 맛보러 다시 방문해야겠다.

맛있는 인도 음식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인디언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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