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여행을 계획하며, 단순히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현지 문화를 깊숙이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눈에 띈 한 곳, 바로 ‘살롱 드 테’였습니다. 페이스트리 셰프의 섬세한 손길이 닿은 디저트와 우아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이라는 리뷰를 접하고는 망설임 없이 방문을 결정했습니다. 상하이 맛집 탐방의 설렘과 함께, ‘살롱 드 테’로 향하는 발걸음은 기대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페이스트리, 황홀한 첫인상
문을 열고 들어선 ‘살롱 드 테’는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다웠습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반짝이는 쇼케이스 안에는 형형색색의 마카롱과 섬세한 디자인의 케이크들이 마치 보석처럼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페이스트리 셰프의 정성이 느껴지는 디저트들을 보니,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쇼케이스 앞을 서성이며 고민하는 저에게 직원은 친절하게 메뉴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빵과 디저트, 그리고 음료 메뉴를 찬찬히 살펴보며, 최고의 조합을 찾아보려 노력했습니다. 결국, 저는 가장 인기 있다는 마카롱 몇 종류와 함께, 향긋한 차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우아한 분위기 속 애프터눈 티, 아쉬움과 기대
아쉽게도 저녁 시간에 방문한 탓에 우아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길 수는 없었습니다. 다음 상하이 방문 때는 꼭 시간을 맞춰 애프터눈 티를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늦은 시간에도 ‘살롱 드 테’의 분위기는 여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붉은색 벨벳 소파와 테이블, 그리고 은은한 조명이 만들어내는 아늑한 공간은 저를 완전히 사로잡았습니다.

주문한 차가 먼저 나왔습니다. 찻잔에 차를 따르는 순간, 향긋한 차 향이 코끝을 간지럽혔습니다. 한 모금 마시니, 은은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나갔습니다. 다만, 차에 대한 전문성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과 차를 주전자에 붓자마자 우러나기도 전에 서빙하려는 모습에서, 차를 제대로 음미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보였습니다. 우유가 따로 제공되지 않은 점도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습니다.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마카롱, 달콤한 행복
곧이어 마카롱이 나왔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마카롱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한 입 베어 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식감이었습니다. 진한 초콜릿, 상큼한 라즈베리, 고소한 피스타치오 등 다양한 맛이 입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졌습니다. 특히, 초콜릿 마카롱은 깊고 진한 풍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카롱 하나하나에 페이스트리 셰프의 정성과 노력이 담겨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살롱 드 테’의 마카롱은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았습니다. 달콤한 마카롱과 향긋한 차를 함께 즐기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습니다. 상하이 지역에서 맛보는 최고의 디저트였습니다.
경치를 감상하며 즐기는 여유, 특별한 경험
‘살롱 드 테’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또한 매력적입니다. 특히, 해 질 무렵에는 노을이 지는 하늘을 감상하며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창가 자리에 앉아, 아름다운 상하이의 야경을 감상하며 마카롱과 차를 즐겼습니다.

붉은색 커튼이 드리워진 창밖으로 보이는 도시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차량들과 화려하게 빛나는 건물들을 바라보며,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살롱 드 테’는 단순한 디저트 가게가 아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친절한 서비스, 따뜻한 미소
‘살롱 드 테’의 직원들은 모두 친절했습니다. 주문을 받는 순간부터, 디저트를 서빙하고 테이블을 정리하는 모든 과정에서, 직원들은 밝은 미소와 함께 정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제가 메뉴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을 때마다, 직원들은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들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저는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격 대비 아쉬운 하이 티, 개선을 기대하며
하이 티 세트의 가격(70달러)은 다소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훌륭한 맛과 아름다운 비주얼을 자랑했지만, 가격 대비 풍성함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하이 티 세트의 구성이 더욱 풍성해진다면, ‘살롱 드 테’는 더욱 완벽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상하이에서의 달콤한 추억
‘살롱 드 테’에서의 경험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페이스트리 셰프의 정성이 느껴지는 디저트, 우아한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는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다음 상하이 여행 때는 꼭 시간을 내어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그때는 꼭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겨보고 싶습니다.

‘살롱 드 테’는 상하이 여행 중 꼭 방문해야 할 맛집입니다. 섬세한 페이스트리와 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살롱 드 테’를 방문해 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