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엘도라도 쇼핑에서 만나는 특별한 텍스멕스 맛집, 타코벨의 즐거움

어느 주말, 쇼핑 엘도라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푸드코트로 향했다. 평소 텍스멕스 음식을 좋아하는 나는 망설임 없이 타코벨을 선택했다. 타코벨 특유의 보라색 로고가 멀리서부터 눈에 띄었고, 발걸음은 자연스레 그곳으로 향했다. 상파울루에서 만나는 타코벨은 어떤 맛일까? 기대감에 부푼 마음으로 줄을 섰다.

푸드코트 한 켠에 자리잡은 타코벨 매장의 모습. 보라색 간판이 멀리서도 눈에 띈다.

기다림 끝에 맛보는 텍스멕스의 향연

계산대 앞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더욱 붐비는 듯했다. 계산대는 두 곳이었지만, 직원은 한 명만 주문을 받고 있었다. 다른 직원은 배달 주문을 처리하고 있는 듯했다. 15분 정도 기다린 후에야 겨우 주문할 수 있었다. 조금 지치긴 했지만, 맛있는 타코를 맛볼 생각에 다시 힘을 냈다.

주문 후에도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타코벨은 원래 패스트푸드인데, 오늘은 어쩐지 슬로우푸드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기다림 끝에 드디어 주문한 음식을 받았다. 트레이에는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나는 타코와 부리또, 그리고 감자튀김과 음료가 놓여 있었다. 알록달록한 포장지 디자인이 식욕을 더욱 자극했다.

트레이 가득 담긴 타코벨 메뉴들. 포장지 디자인도 맛을 돋우는 요소 중 하나다.

타코와 부리또,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먼저 타코를 한 입 베어 물었다. 바삭한 또띠아 속에는 신선한 야채와 고기, 그리고 매콤한 소스가 가득 들어 있었다. 씹을수록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일품이었다. 특히 또띠아가 부드러워서 먹기에 편했다.

다음으로 부리또를 맛봤다. 부리또 역시 속이 알차게 들어 있었다. 멕시코 음식 특유의 향신료 향이 코를 자극했고,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채식 부리또는 속이 조금 더 푸짐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타코벨 음료 컵과 냅킨. 보라색 로고가 인상적이다.

아쉬움을 달래주는 감자튀김과 음료

타코와 부리또만으로는 조금 부족한 듯하여 감자튀김을 곁들였다. 갓 튀겨져 나온 감자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짭짤한 맛이 텍스멕스 음식과 잘 어울렸다. 시원한 음료는 매콤한 맛을 중화시켜 주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상파울루에서 제대로 된 텍스멕스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괜찮은 선택이었다. 특히 “오리지널” 타코벨과 비교해도 전혀 실망스럽지 않은 맛이었다. 양도 푸짐해서 만족스러웠다.

나초에 다양한 소스를 얹어 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메뉴, 골라 먹는 재미

타코벨은 타코, 부리또 외에도 퀘사디아, 도브라디야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먹음직스러운 메뉴들이 가득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한번 맛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눈에 띄는 메뉴는 도리토스 나초였다. 바삭한 도리토스 위에 다양한 소스를 얹어 먹는 메뉴인데, 37.90헤알이라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다양한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뉴판. 셋트 메뉴 구성도 알차다.

주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해

아쉬운 점도 있었다. 셀프 주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직원에게 직접 주문해야 했다. 또한,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특히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주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직원들은 친절하게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노력했다. 질문에 성심껏 답변해주었고, 불편한 점을 최대한 해결해주려고 했다. 서비스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즐기는 타코벨. 간단하게 즐기기 좋다.

상파울루 맛집, 타코벨에서 즐거운 식사

전반적으로 타코벨은 상파울루에서 맛있는 텍스멕스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선택지였다. 푸짐한 양과 신선한 재료,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쇼핑 엘도라도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다음에는 도리토스 나초와 퀘사디아를 꼭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조금 더 여유로운 평일에 방문해서 기다림 없이 음식을 즐기고 싶다.

타코벨 로고가 새겨진 냅킨. 작지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준다.
상파울루 타코벨에서의 즐거운 추억.
타코벨은 1962년에 설립된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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