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산토리니. 푸른 지붕과 하얀 벽,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엽서 속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 꿈결 같은 곳. 하지만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유명 스팟을 벗어나, 현지인들의 삶 속으로 스며들고 싶다는 갈망이 마음 한 켠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더망에 포착된 한 베이커리.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맛은 물론, 24시간 운영이라는 매력적인 타이틀까지 거머쥔 곳. 망설일 필요 없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합리적인 가격, 여행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천국
“산토리니 물가는 비싸겠지?” 여행 전부터 걱정이 앞섰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베이커리에 들어서는 순간, 그런 걱정은 기분 좋게 무너졌습니다. 3유로 이하의 큼지막한 버거, 2유로면 맛볼 수 있는 케이크 한 조각, 1.5유로의 뺑오쇼콜라와 크루아상. 믿기지 않는 가격에 눈이 휘둥그래졌습니다.

페타 치즈를 곁들인 루스티코의 짭짤한 풍미, 시금치와 페타 치즈가 어우러진 루스티코의 깊은 맛, 달콤함의 절정인 카타이피까지.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제공됩니다. 특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루스티코는 페타 치즈의 풍미가 더해져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했습니다.
눈과 입이 즐거운 향연, 다채로운 메뉴의 향연
이곳은 단순히 저렴하기만 한 빵집이 아닙니다. 전통적인 그리스 빵은 물론, 독창적인 젤라토와 커피, 카푸치노까지 없는 게 없는 만물상 같은 곳입니다. 닭고기, 계란, 심지어 비건 옵션까지 준비된 파니니와 샌드위치는 간단한 점심 식사로도 완벽합니다.

진열장 안에는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들이 가득합니다. 윤기가 흐르는 페이스트리, 앙증맞은 타르트, 형형색색의 젤라토까지.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마치 보석처럼 진열된 디저트들을 바라보며 어떤 것을 고를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현지인의 사랑, 맛과 가성비의 완벽한 조화
이 베이커리의 매력은 맛과 가격뿐만이 아닙니다. 현지인들이 끊임없이 드나드는 모습에서 진정한 ‘맛집’의 아우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광객으로 가득한 다른 가게들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산토리니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피스타치오 과자는 잊을 수 없는 맛입니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 안 가득 퍼지는 피스타치오의 풍부한 단맛과 향긋한 풍미는 그야말로 황홀경을 선사합니다. 바삭한 겉과 촉촉한 속의 조화, 시럽의 달콤함까지 더해져 완벽한 맛을 자랑합니다.
그리스 여행 중 최고의 선택, 24시간 맛있는 행복
그리스 여행 중 먹어본 페이스트리 중 단연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킨 시금치 파이는 속이 꽉 차 있어 든든하고, 맛 또한 훌륭합니다. 친절한 서비스는 덤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정신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원하는 빵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만 하면 됩니다.

24시간 운영이라는 점 또한 큰 장점입니다. 늦은 밤,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방문해도 따뜻한 빵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은 여행자에게 큰 축복입니다. 언제든 부담 없이 들러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 베이커리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아쉬운 점, 소통의 작은 어려움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직원이 없다는 점은 약간의 불편함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손짓, 발짓, 미소와 긍정적인 태도로 충분히 극복 가능합니다. 어쩌면 서툰 소통마저도 여행의 소소한 재미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무례한 직원의 변명, 그리고 진심 어린 사과
몇몇 방문객들은 불친절한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한 고객은 스파이로스라는 직원의 무례한 태도와 단정하지 못한 외모에 실망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업체 대표는 진심으로 사과하며, 업무량으로 인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산토리니 여행, 이 곳에서 시작하세요
산토리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베이커리를 꼭 방문해보세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빵과 디저트를 즐기며, 산토리니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친절한 미소와 따뜻한 빵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 곳에서 맛있는 추억을 만들고, 행복한 여행을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