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곳 중 하나인 Demel. 수많은 후기들을 읽으며, 그 화려한 인테리어와 맛있는 디저트들의 향연에 흠뻑 빠져버렸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Demel로 향하는 발걸음은 설렘으로 가득 찼습니다.
오래 기다린 보람, 황홀한 첫인상
9시 반쯤 도착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0시 10분쯤 드디어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기다림은 힘들었지만, Demel의 문이 열리는 순간 모든 것이 잊혀졌습니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섬세한 장식들이 눈을 사로잡았고,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매장이 꽤 넓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지만, 답답한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직원분들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기분 좋게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달콤한 고민, 메뉴 선택의 시간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쳐 들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와 커피, 티 종류가 가득했습니다. 무엇을 골라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Demel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카이저슈마렌과 멜랑쥐, 그리고 자허토르테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케이크와 음료가 나오기까지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1층에 있는 기념품샵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Demel의 로고가 새겨진 다양한 상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입 안 가득 퍼지는 행복, 카이저슈마렌과 멜랑쥐
드디어 기다리던 메뉴들이 테이블 위에 놓였습니다.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멜랑쥐와 슈가파우더가 듬뿍 뿌려진 카이저슈마렌, 그리고 묵직한 자허토르테의 비주얼은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먼저 카이저슈마렌을 맛보았습니다.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폭신한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버터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달콤한 슈가파우더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함께 제공된 자두잼을 곁들여 먹으니 새콤달콤함이 더해져 더욱 맛있었습니다. 카이저슈마렌은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아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멜랑쥐는 한국에서 마시던 커피보다 연한 느낌이었지만, 부드러운 맛이 좋았습니다. 카이저슈마렌과 함께 마시니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입 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졌습니다. Demel에서는 물을 함께 주는데, 맑은 물로 커피를 내린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진한 초콜릿의 유혹, 자허토르테
마지막으로 자허토르테를 맛보았습니다.

진한 초콜릿 맛이 입 안 가득 퍼지는 자허토르테는 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촉촉한 빵과 달콤한 초콜릿, 그리고 부드러운 생크림의 조합은 환상적이었습니다. 한 조각만 먹어도 든든할 정도로 묵직한 느낌이었습니다.
친절한 서비스, 기분 좋은 마무리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카페 이용 후 화장실을 방문하려고 다시 들렀는데, 친절하게 위치를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Demel의 모든 직원분들은 항상 친절하고 밝은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하는 것 같았습니다.

Demel에서의 시간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맛있는 디저트와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아름다운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비엔나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Demel은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입니다.
비엔나의 추억, 잊지 못할 달콤함
Demel에서 맛본 카이저슈마렌, 멜랑쥐, 그리고 자허토르테는 비엔나 여행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화려한 인테리어 속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즐기며 마치 오스트리아 황실의 귀족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엔나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Demel은 꼭 추천하고 싶은 비엔나 맛집입니다.

Demel을 나서면서, 1층 기념품샵에서 작은 기념품을 샀습니다. Demel에서의 달콤한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Demel은 단순한 카페가 아닌, 비엔나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비엔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Demel에서 달콤한 시간을 보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