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미식 여행의 화룡점정, 파타라에서 만난 태국 맛집의 정수

오랜만에 떠나온 비엔나 여행, 웅장한 오페라 하우스를 뒤로하고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눈여겨봤던 태국 레스토랑 ‘파타라(Patara)’로 향했다. 런던에도 지점이 있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라 기대감이 컸다. 예약 없이 방문했지만, 다행히 친절한 직원 덕분에 바로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레스토랑 문을 열자 은은하게 풍겨오는 향신료 향과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늑한 분위기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싱그러운 채소와 해산물이 조화로운 샐러드, 입맛을 돋우는 애피타이저로 제격이다.

세련된 분위기 속, 섬세한 서비스

파타라는 고급 레스토랑답게 인테리어부터 남달랐다. 은은한 조명 아래 놓인 테이블과 의자는 편안함을 주었고, 곳곳에 놓인 태국풍 소품들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직원들은 모두 친절하고 세심하게 응대해 주어 식사 내내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물이 조금만 줄어도 바로 채워주는 서비스는 감동적이었다. 마치 방콕의 고급 레스토랑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파타라 내부, 은은한 조명이 아늑함을 더한다.

런치 세트의 향연, 다채로운 맛의 경험

점심시간에 방문했기에 런치 세트를 주문했다. 메뉴는 샐러드, 메인 요리,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었고, 각각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었다.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와 해산물이 어우러져 상큼했고, 메인 요리는 태국의 향긋한 향신료가 풍부하게 느껴지는 정통 태국 음식이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는 달콤하면서도 시원해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주었다.

망고의 달콤함과 코코넛 아이스크림의 시원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디저트, 마지막까지 만족스러운 식사를 완성한다.

진한 풍미, 잊을 수 없는 맛의 향연

메인 요리로는 닭고기 캐슈넛 볶음과 그린 커리를 선택했다. 닭고기 캐슈넛 볶음은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고, 그린 커리는 부드러운 코코넛 밀크와 향긋한 허브가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자아냈다. 밥 위에 커리를 얹어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다. 특히, 닭고기 캐슈넛 볶음 위에 올려진 바삭한 캐슈넛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더해져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했다.

신선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는 메인 요리를 즐기기 전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매콤함의 아쉬움, 눅눅한 면발

전반적으로 음식 맛은 훌륭했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면 요리였다. 비엔나에서 매콤한 음식이 그리워 주문한 팟타이는 면이 눅눅해서 아쉬움을 남겼다. 다른 리뷰에서도 면의 눅눅함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만큼, 이 부분은 개선되면 더욱 완벽한 레스토랑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다른 메뉴들은 전반적으로 훌륭한 맛을 자랑했다.

향긋한 바질과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닭고기 볶음, 밥과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특별한 날, 완벽한 선택

파타라는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과 함께 방문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아름다운 분위기, 훌륭한 음식,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그만한 가치를 충분히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도 비엔나에 방문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레스토랑이다.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 세팅, 고급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아쉬움을 달래주는 달콤한 디저트

메인 요리의 만족감과 면 요리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디저트로 입가심을 했다. 망고와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함께 나오는 디저트를 주문했는데, 달콤한 망고와 시원한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특히, 코코넛 아이스크림 위에 뿌려진 검은깨는 고소한 풍미를 더해 디저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디저트를 먹는 동안, 아쉬움은 어느새 달콤함으로 바뀌어 있었다.

청량함이 느껴지는 음료, 식사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비엔나 맛집, 파타라에서의 행복한 기억

파타라에서의 식사는 비엔나 여행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아름다운 분위기, 훌륭한 음식,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비록 면 요리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다른 메뉴들은 훌륭한 맛을 자랑했다. 특히, 닭고기 캐슈넛 볶음과 그린 커리는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비엔나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파타라를 강력 추천한다.

파타라의 고급스러운 외관, 멀리서도 눈에 띈다.
태국 전통의 향이 느껴지는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세련된 디자인의 식기류는 음식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파타라에서 맛본 그린 커리, 부드러운 코코넛 밀크와 향긋한 허브가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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