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퀸즈 플라자 푸드코트, 향긋한 말레이시아 추억 맛집 여행

퀸즈 플라자 지하 푸드코트, 그곳에는 작지만 강렬한 풍미를 자랑하는 말레이시아 음식점, 레막(Lemak)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구글 평점 4.8점이라는 높은 점수는 이곳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게 했죠. ‘심장마비 걸릴 것 같은’ 강렬한 말레이시아의 맛을 찾아 떠난 미식 여정, 그 생생한 이야기를 지금부터 풀어보려 합니다.

푸드코트 속 보석, 레막(Lemak)과의 첫 만남

푸드코트 특유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레막은 노란색 간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깔끔하게 정돈된 매장과 보기 좋게 진열된 음식들은 기대감을 더욱 높였죠. 메뉴판을 가득 채운 말레이시아 대표 음식들은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깔끔한 외관이 돋보이는 레막(Lemak)의 모습. 노란색 간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침 일찍 방문하여 커리 치킨 나시 레막을 주문했습니다.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의 은은한 향이 코를 간지럽히고, 보기 좋게 담겨 나온 음식은 군침을 삼키게 했습니다. 첫인상은 합격점이었죠.

나시 레막의 향연, 아침과 저녁의 다른 매력

나시 레막은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음식답게, 레막에서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맛본 커리 치킨 나시 레막은 부드러운 밥과 달콤한 커리의 조화가 인상적이었지만, 닭고기 양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저녁에 다시 방문하여 맛본 프라이드 치킨 나시 레막은 푸짐한 양과 밥 위에 듬뿍 올려진 커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프라이드 치킨 나시 레막의 푸짐한 비주얼. 밥 위에 듬뿍 올려진 커리가 인상적이다.

특히 프라이드 치킨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여, 나시 레막 특유의 풍미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코넛 밀크, 레몬그라스, 향신료가 어우러진 양념은 닭고기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렸죠.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은 잊을 수 없는 맛의 향연을 선사했습니다. 밥알 하나하나에 스며든 코코넛 향은 마치 말레이시아 해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아쉬움 속에 피어난, 볶음면의 엇갈린 평가

하지만 모든 메뉴가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닙니다. 남편이 주문한 볶음면(차퀘이테오)은 기름에 푹 절여져 있었고, 웍에서 볶을 때 나는 특유의 불맛(wok hei)도 느껴지지 않아 실망스러웠다는 후기가 있었습니다. 아들이 주문한 미고렝 역시 아쉬운 맛이었다고 하니, 볶음면 종류는 다소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볶음면은 기름기가 많아 보이고, 면이 다소 뭉쳐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다소 기름져 보이는 볶음면(차퀘이테오). 불맛이 느껴지지 않아 아쉽다는 평이 있었다.

가성비와 푸짐함, 퀸즈 플라자 숨은 보석

레막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입니다. 퀸즈 플라자 푸드코트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가격 대비 훌륭한 맛과 양을 자랑합니다. 특히 밥은 완벽하게 잘 지어져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며, 땅콩, 멸치, 삼발 소스, 오이 등 다른 재료들도 나시 레막과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푸짐한 양과 신선한 재료가 돋보이는 나시 레막. 가성비가 훌륭하다는 평이 많다.

소고기 나시 레막은 풍미가 좋고 잘 조리되었으며, 프라이드 치킨 나시 레막은 기름기가 조금 있지만, 전반적으로 음식 맛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브리즈번에 환승할 때마다 꼭 방문하고 싶은 식당이라는 후기처럼, 레막은 퀸즈 플라자 푸드코트의 숨은 보석과 같은 곳입니다.

친절함이 깃든, 따뜻한 서비스

레막은 맛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훌륭합니다. 아침에는 인도네시아 남자 직원분, 저녁에는 일본인 여자 직원분 모두 친절하고 상냥하게 손님을 맞이합니다. 밝은 미소와 따뜻한 배려 덕분에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낯선 타지에서 만나는 친절한 미소는 그 어떤 음식보다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친절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는 레막 직원. 따뜻한 서비스는 맛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할랄 음식 논란, 개선해야 할 과제

하지만 레막에 대한 아쉬운 점도 존재합니다. 닭고기를 조리할 때 소시지와 교차 오염이 발생하여 할랄 음식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직원에게 문의한 결과, 실제로 할랄 음식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는 후기가 있었습니다. 많은 리뷰에 할랄 음식이라고 잘못 표기된 것을 정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부분입니다. 할랄 음식을 찾는 사람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음료의 아쉬움, 수돗물 맛 논란

음료에 대한 불만도 있었습니다. 집에서 만든 음료에서 수돗물 맛이 난다는 평가가 있었으며, 밀크티나 한정판 로즈 밀크는 아무 맛도 나지 않고 물만 마시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음료의 맛 개선은 레막의 이미지를 더욱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볶음면의 아쉬운 비주얼. 기름기가 많고 면이 뭉쳐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브리즈번 맛집 여정, 레막의 가능성을 엿보다

몇 가지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레막은 브리즈번에서 맛있는 말레이시아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특히 나시 레막은 훌륭한 맛과 푸짐한 양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친절한 서비스와 퀸즈 플라자 푸드코트라는 편리한 위치 또한 레막의 장점입니다. 앞으로 할랄 음식 논란과 음료 맛 개선이라는 과제를 해결한다면, 레막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레막의 프라이드 치킨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브리즈번 여행 중 말레이시아 음식이 그리워진다면, 퀸즈 플라자 푸드코트의 레막을 방문하여 나시 레막의 풍미를 느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따뜻한 미소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잠시나마 말레이시아 여행을 떠나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는 레막의 프라이드 치킨.
레막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말레이시아 음식들.
푸드코트 내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은 레막.
레막의 메뉴판. 다양한 말레이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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