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롤 지구, 낡은 듯 정겨운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예상치 못한 보석 같은 공간이 나타난다. 바로 마제트 브루어리(MAZETTE!)다. 붉은 벽돌 건물 사이, 은은하게 새어 나오는 따뜻한 불빛에 이끌려 문을 열면, 활기찬 에너지와 함께 갓 구운 빵 냄새가 코를 간지럽힌다.

따뜻한 환대, 협동조합의 특별한 분위기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것은 따뜻한 환대다. 친절한 직원들의 미소와 활기찬 인사가 어색함을 녹여준다. 이곳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공간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직원들의 표정에는 자부심과 행복이 가득하고, 손님을 대하는 태도 또한 진심이 느껴진다. 때로는 활기 넘치는 수다 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우기도 하지만, 그마저도 마제트만의 매력으로 다가온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옆길에 마련된 휠체어 접근로와 경사로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지고,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화장실까지 갖춰져 있다. 모두를 위한 공간이라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현지 식재료의 향연, 잊을 수 없는 풍미
마제트의 메뉴는 지역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요리들로 가득하다.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음식들은 미각을 즐겁게 한다. 특히 ‘디케 브루제스(Dikkebroodjes)’라는 두툼한 샌드위치는 꼭 맛봐야 할 메뉴다. 비건 옵션도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샌드위치 속을 가득 채운 신선한 채소와 풍미 가득한 고기의 조화는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한다.

후무스를 곁들인 빵, 정어리, 김치, 그리고 파와 염소 치즈를 얹은 포카치아 등 다채로운 메뉴들은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진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포카치아 위에 올려진 신선한 재료들은 입안에서 다채로운 풍미를 선사한다. 특히 김치를 활용한 메뉴는 이색적이면서도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수제 맥주의 깊은 맛, 미식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마제트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양조한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필스너부터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준비되어 있으며, 취향에 따라 시음도 가능하다. 쌉쌀하면서도 청량한 필스너는 샌드위치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미식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맥주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친절한 직원들이 각 맥주의 특징을 설명해주고, 취향에 맞는 맥주를 추천해준다.

여유로운 오후, 달콤한 휴식
식사를 마친 후에는 티라미수와 스타우트를 곁들이며 달콤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티라미수와 쌉쌀한 스타우트는 완벽한 디저트 조합이다. 창밖으로 쏟아지는 햇살을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마제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마롤 지구의 숨겨진 보석, 꼭 방문해야 할 맛집
마제트는 단순한 식당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공간이다. 신선한 식재료, 맛있는 음식,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마롤 지구를 방문한다면, 마제트 브루어리에서 현지 맛을 제대로 느껴보길 추천한다. 분명 당신의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