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노르트제(Noordzee), 잊을 수 없는 벨기에 해산물 미식 경험 맛집

브뤼셀 여행 중,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기 위해 향한 곳은 바로 노르트제(Noordzee)였다. 여행객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밖에서부터 풍겨오는 신선한 해산물의 향기는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푸른색 간판에 흰 글씨로 쓰인 “Mer du Nord”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간판 양 옆으로 귀여운 물고기 그림이 그려져 있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

푸른색 간판에 흰 글씨로 쓰인 “Mer du Nord”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합리적인 가격, 신선한 해산물의 향연

노르트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홍합, 빵, 생선 튀김, 맥주를 17유로에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는 혼자 여행하는 사람이나 간단한 음식을 원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홍합, 빵, 생선 튀김, 맥주까지 완벽한 조합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메뉴를 고르기 위해 잠시 고민에 빠졌다. 다양한 해산물 요리들이 눈앞에 펼쳐지니, 무엇을 골라야 할지 쉽사리 결정하기 어려웠다. 싱싱한 해산물을 보니 저절로 군침이 돌았다. 키벨링(생선 튀김)과 새우 요리도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메뉴였다. 주문을 하고 밖에서 테이블을 잡고 기다리면, 직원이 이름을 불러주는 시스템이었다.

갓 튀겨져 나온 따끈한 키벨링과 새우 요리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홍합의 변신, 잊을 수 없는 풍미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홍합 요리가 나왔다. 뽀얀 김을 내뿜는 홍합은 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느껴졌다. 홍합 아래에 깔린 소스를 빵에 찍어 먹으니, 그 맛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짭짤하면서도 감칠맛 넘치는 소스가 빵에 스며들어 입 안 가득 풍미를 더했다. 홍합 살과 빵을 함께 먹으니, 쫄깃한 홍합의 식감과 부드러운 빵의 조화가 완벽했다.

홍합 아래 소스를 빵에 찍어 먹으면 최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홍합 요리와 함께 주문한 제네필스(Zenne Pils) 맥주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을 들이키니, 입 안 가득 퍼지는 청량감이 홍합의 풍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맥주와 해산물의 완벽한 조화는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주는 듯했다.

신선함이 살아있는 고등어구이, 비린 맛은 전혀 없어

고등어구이 또한 노르트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등어구이는 신선한 생물이라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았다. 짭짤한 간이 되어 있어 밥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고등어 살을 한 점 떼어 입에 넣으니,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다. 다만, 고등어 한 마리가 아닌 반 토막이 제공된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야외 테이블, 자유로운 분위기 속 식사

노르트제는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 주문한 음식을 들고 자리를 찾아 앉으면 된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넓지 않아 옆 테이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노르트제의 로고가 새겨진 냅킨과 포크 케이스가 인상적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햇볕을 쬐며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자리가 잘 나지 않는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싱싱한 맛조개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 중 하나다.

놓칠 수 없는 맛, 깔라마리 튀김과 맛조개

깔라마리 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타르타르 소스에 찍어 먹으니, 느끼함은 사라지고 고소함만 남았다. 깔라마리 튀김과 함께 맥주를 마시니, 최고의 안주가 따로 없었다.

신선한 맛조개 위에 뿌려진 향긋한 허브가 입맛을 돋운다.

현지인들이 강력 추천하는 맛조개 또한 놓칠 수 없는 메뉴다. 신선한 맛조개는 짭짤하면서도 독특한 풍미를 자랑한다.

친절한 서비스, 다시 찾고 싶은 곳

노르트제의 직원들은 모두 친절했다. 주문을 받는 직원부터 음식을 서빙하는 직원까지, 모두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했다. 덕분에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브뤼셀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노르트제는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다양한 해산물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노르트제.
노르트제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다.
깔라마리 튀김은 맥주와 함께 즐기기에 최고의 안주다.
노르트제에서 맛본 다양한 해산물 요리들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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