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의 여름은 뜨겁다. 쨍한 햇볕 아래 걷다 보면 자연스레 시원한 무언가가 떠오르는 건 당연지사. 수많은 카페와 디저트 가게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Jones Ice Cream이었다. 현지인은 물론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소문에 이끌려 나 역시 그 달콤한 미지의 세계로 향했다.
수제 와플콘의 유혹, 버터 향에 이끌리다
가게 앞에 다다르자 고소한 버터 향이 코를 찔렀다. 갓 구워져 나오는 와플콘 냄새였다. 이미지 5를 보면 가게 외관은 아담하고 소박하지만, 붉은색과 흰색의 조화가 눈에 띄는 어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밤에도 환하게 빛나는 조명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기도 전에 이미 마음은 와플콘 아이스크림으로 정해진 듯했다.

쇼케이스 안에는 알록달록한 아이스크림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었다. 이미지 3에서 볼 수 있듯이, 클래식한 맛부터 독특한 조합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한참을 고민해야 했다. “뭘 먹어야 후회하지 않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을 때, 친절한 직원이 다가와 몇 가지 맛을 추천해 주었다.
인생 젤라또와의 만남, 레몬 민트의 상큼한 극락
“당신은 인생 젤라또를 먹어본 적 있나요?” 누군가의 리뷰처럼, 정말 그랬다. 33년 인생 동안 먹어본 아이스크림과 젤라또를 모두 합쳐 최고의 맛이었다. 특히 레몬 민트 맛은 잊을 수 없다.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함은 마치 극락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첫 입을 베어 무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신선한 레몬의 향긋함과 민트의 청량함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더위를 싹 잊게 해주었다.

메뉴판(Image 2)을 살펴보니,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 외에도 커피와 음료도 판매하고 있었다. 벽돌 벽에 걸린 큼지막한 메뉴판은 빈티지한 분위기를 더했다. 가격은 한 스쿱에 2.70유로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맛을 보면 가격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버터 와플콘의 황홀경, 잊을 수 없는 바삭함
홈메이드 와플콘은 꼭 추가해야 한다. 버터 와플 과자, 딱 그 맛있는 콘과 아이스크림의 조화는 상상 이상이다. 갓 구워져 나온 따끈한 와플콘은 바삭함을 넘어 황홀경을 선사한다. 콘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디저트가 될 수 있을 정도였다. 버터의 풍미가 가득한 와플콘은 아이스크림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 주었다.

이미지 4를 보면, 숙련된 직원이 능숙한 솜씨로 아이스크림을 콘에 담아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스쿱을 주문하면 꽤 높게 쌓아주는데,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아이스크림을 들고 가게 밖으로 나가 햇볕 아래서 먹는 그 맛은, 베를린 여행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다양한 맛의 향연, 취향따라 골라먹는 재미
Jones Ice Cream의 또 다른 매력은 다양한 맛이다. 클래식한 초콜릿, 바닐라부터 독특한 당근 케이크, 요거트 루바브 크럼블까지,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당근 케이크 맛은 특히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이미지 8에서 볼 수 있듯이, 아이스크림 안에 당근 케이크 조각이 콕콕 박혀 있어 씹는 재미도 있다.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당근 향이 매력적인 맛이었다.
요거트 루바브 크럼블 역시 추천할 만하다. 상큼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크럼블이 더해져 환상적인 식감을 자랑한다. 친구는 Jones의 블루베리 맛 아이스크림이 인생 아이스크림이라고 극찬했다. 예전에는 흑임자 맛도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없어진 것 같아 아쉬웠다.
아쉬운 점, 친절함은 조금 부족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서비스가 조금 부족하다는 것이다. 바쁜 시간대에는 직원들이 친절하게 응대하기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아이스크림 맛 하나만으로도 모든 아쉬움을 잊게 해줄 만큼 훌륭했다.

가게 내부는 아담하고 테이블이 몇 개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테이크 아웃을 해서 밖에서 즐기는 편이다. 이미지 9에서처럼, 가게 앞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가격 인상,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
최근 리뷰들을 보면 가격 인상에 대한 언급이 많다. 아이스크림 두 스쿱에 와플콘까지 추가하면 7천 원이 넘는 가격이라,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직접 만드는 수제 아이스크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소비라고 생각한다.

이미지 6처럼, 다양한 맛을 시식해 볼 수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해서 최고의 맛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
베를린 여행 필수 코스, Jones Ice Cream
Jones Ice Cream은 베를린 여행 중 꼭 방문해야 할 베를린 맛집 중 하나다. 수제 와플콘의 고소한 버터 향, 잊을 수 없는 레몬 민트의 상큼함, 그리고 다양한 맛의 향연은 당신의 미각을 사로잡을 것이다. 다음 베를린 방문 때도 꼭 다시 들러 새로운 맛에 도전해 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