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를 타고 굽이굽이 산길을 올라, 눈 앞에 펼쳐진 베르겐 시내의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며 카페로 향했다. 오늘은 구글 평점에서 극찬을 받은 빵집에서 달콤한 위로를 얻기로 한 날. 문을 열자마자 코를 간지럽히는 향긋한 빵 냄새가 기분을 더욱 설레게 했다.

북유럽풍 감성 공간, 아늑함 속의 여유
카페 내부는 예상대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은은한 조명 아래 놓인 나무 테이블과 의자는 따뜻함을 더했고, 곳곳에 놓인 싱그러운 식물들은 생기를 불어넣었다. 마치 잘 꾸며진 북유럽 가정집에 초대받은 듯한 느낌이랄까. 휠체어 이용도 편리하도록 자동문과 측면 출입구가 마련되어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쇼케이스 안에는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었다. 커다란 시나몬 롤부터 스콘, 페이스트리, 그리고 현지 특산물인 브라운 치즈를 얹은 빵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마치 보물창고를 발견한 듯 눈이 휘둥그래졌다. 직원분들은 친절하게 메뉴를 추천해주셨고, 영어로도 소통이 가능해서 주문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시나몬 향기의 유혹, 달콤함에 녹아들다
고민 끝에 가장 유명하다는 시나몬 빵과 모카라떼를 주문했다. 빵을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시나몬 향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계피 향이 강하지 않아 계피를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빵을 떼어 중간의 크림에 찍어 먹으니 달콤함이 배가 되어 더욱 맛있었다.

모카라떼는 달콤하면서도 커피의 풍미가 살아있어 정말 맛있었다. 특히 당 떨어질 때 마시면 에너지가 충전되는 기분이었다. 잠시 쉬어가며 커피와 빵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다.
다채로운 맛의 향연, 취향따라 즐기는 즐거움
다른 방문객들의 후기를 살펴보니, 아몬드 크로와상과 카다멈 볼도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특히 카다멈 볼은 크기가 컸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꼭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피자와 당근 케이크, 차이 라떼도 맛있다는 후기가 있어,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 빵집의 큰 장점인 것 같다.

섬세한 배려, 글루텐 프리 옵션까지
이 빵집은 단순히 맛있는 빵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곳이었다. 셀리악병 환자나 글루텐 프리 식단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글루텐 프리 페이스트리를 제공하고, 샌드위치를 만들 때도 포장에 있는 재료를 사용하는 등, 재료 하나하나에 신경 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따뜻한 마음, 특별한 선물까지
카페에 머무는 동안, 직원분들의 친절함에 감동받았다. 메뉴 추천은 물론이고, 크리스마스 빵을 선물로 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더욱 기분이 좋아졌다. 맛있는 빵과 커피,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곳이었다.

베르겐 여행의 행복한 추억, 다시 찾고 싶은 맛
베르겐에서 보낸 한 주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는, 이 동네 빵집에서 갓 구운 페이스트리와 롤빵을 점심으로 먹었던 시간이었다.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베르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다. 다음에는 다른 빵들도 맛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