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땅에서 만나는 익숙한 맛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푸껫 방타오,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한 大刀는 마치 일본으로 순간 이동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은은하게 퍼지는 일본 특유의 향과 정갈한 인테리어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태국 여행 중 만난 일본의 맛, 그 특별한 경험을 풀어본다.
따뜻한 미소시루 한 그릇, 섬세한 배려에 감동
자리에 앉자마자 따뜻한 미소시루가 나왔다. 흑갈색 사기 그릇에 담긴 미소시루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

후루룩 한 모금 마시니, 은은한 된장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짜지 않고 깊은 맛이 느껴지는 것이, 제대로 끓인 미소시루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작은 부분에서부터 느껴지는 섬세함이 大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싱싱함이 살아있는 사시미 모듬, 눈으로 즐기는 아름다움
고민 끝에 사시미 모듬과 참치 니기리, 교자를 주문했다. 잠시 후, 눈으로 보기에도 황홀한 사시미 모듬이 테이블 위에 놓였다.

붉은 참치, 주황빛 연어, 하얀 도미 등 다채로운 색감의 사시미들이 정갈하게 담겨 있었다. 마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이었다. 신선한 생선은 입안에서 살살 녹아내렸고, 각각의 생선이 가진 고유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곁들여 나온 와사비는 알싸하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사시미의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입 안에서 터지는 감칠맛, 참치 니기리의 황홀경
참치 니기리는 밥알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한 찰진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입안에 넣는 순간, 부드러운 참치의 풍미와 밥알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특히 참치의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져 더욱 만족스러웠다. 간장의 짭짤함과 와사비의 알싸함이 더해져 완벽한 맛의 균형을 이루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겉바속촉 교자의 정석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교자는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뜨거운 육즙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가는 순간, мимо воли 탄성이 터져 나왔다.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삿포로 맥주 한 모금과 함께 즐기니, 그야말로 천상의 맛이었다.
다채로운 메뉴 향연, 풍성한 일본의 맛
사시미와 니기리 외에도 다양한 일본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大刀의 또 다른 매력이다. 달콤 짭짤한 소스가 뿌려진 규동은 밥 한 톨 남기지 않고 싹싹 비워 먹을 정도로 훌륭했다.

싱싱한 연어와 아보카도가 듬뿍 들어간 포케는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한 끼 식사로 제격이었다.

부드러운 계란말이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메뉴였다.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일본 현지에서 먹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훌륭한 맛이었다.
친절한 서비스와 아늑한 분위기, 완벽한 식사의 완성
大刀는 음식 맛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분위기 또한 훌륭했다. 일본인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직원들의 친절함과 배려가 남달랐다. 영어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여 주문에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 은은한 조명과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아늑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합리적인 가격, 가성비 최고의 푸껫 맛집
훌륭한 음식 퀄리티와 서비스,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大刀의 가격은 매우 합리적이었다. 푸껫에서 이 가격에 이런 훌륭한 일본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푸껫 여행 중 일본 음식이 생각난다면, 주저하지 말고 大刀를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大刀, 푸껫 여행에서 만난 최고의 맛집 경험
푸껫에서 만난 작은 일본, 大刀. 음식, 서비스, 분위기, 가격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특히 일본인 셰프가 직접 만드는 정통 일본 음식은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다음에 푸껫을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