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다. 태국에서의 첫 끼니, 아무거나 먹을 수는 없지. 숙소 바로 옆에 있다는 쌈센센터(Samsen Center), 이름부터가 뭔가 끌리는 이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문을 열자, 은은한 조명과 함께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기타 선율이 나를 반겼다.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듯, 편안하고 따뜻한 기운이 온몸을 감쌌다.

태국에서의 첫 만찬, 친절함에 녹아들다
“Sawasdee krap!” 활짝 웃으며 맞이하는 직원들의 모습에, 여행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한 직원은 능숙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네왔다. 자리에 앉기도 전에 이미 기분은 최고조에 달했다. 메뉴판을 펼쳐 들고 고민에 빠졌다. 팟타이, 똠얌꿍, 그린 커리… 태국 음식 천국에 온 듯한 황홀경! 결국, 직원에게 추천을 받아 대표 메뉴 몇 가지를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하나둘씩 음식이 차려지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윤기가 좔좔 흐르는 꼬치구이였다. 곁들여 나온 땅콩 소스에 푹 찍어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과 은은한 불맛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신선한 야채와 함께 곁들이니, 느끼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라이브 음악 선율, 낭만적인 분위기에 취하다
식사를 즐기는 동안,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기타 선율이 귓가를 간지럽혔다. 싱어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지니, 낭만적인 분위기는 더욱 깊어졌다. 주변을 둘러보니, 연인끼리 속삭이는 모습, 친구들과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 가족끼리 오붓하게 식사를 즐기는 모습 등 다양한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모두가 함께 행복을 나누는 공간이었다.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며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들이키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숙소 바로 옆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니, 정말 행운이었다.

다채로운 메뉴 향연, 입 안 가득 퍼지는 행복
팟타이는 탱글탱글한 면발과 새콤달콤한 소스의 조화가 일품이었다. 똠얌꿍은 매콤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졌고, 그린 커리는 부드러운 코코넛 밀크와 향긋한 허브 향이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했다. 특히, 파인애플 볶음밥은 달콤한 파인애플과 고소한 밥알, 그리고 새우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졌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치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주신 듯한 따뜻함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모든 음식이 다 맛있네요.” 리뷰에서 봤던 이 문장이 절로 떠올랐다.

재방문 의사 200%,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는데, 직원이 환한 미소와 함께 “맛있게 드셨어요?”라고 물어왔다. “네, 정말 맛있었어요!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어요.”라고 답하자, 직원은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오세요.”라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쌈센센터, 이곳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파는 식당이 아니었다. 친절한 서비스, 낭만적인 분위기,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완벽한 공간이었다. 숙소 옆이라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지만, 이곳에서의 경험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방콕의 밤, 칵테일 한 잔과 함께
저녁 식사 후, 쌈센센터의 루프탑 바에 올라 칵테일 한 잔을 즐기기로 했다. 밤이 되니,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도시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칵테일 한 모금을 마시며,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니, 마치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었다. 2+1 칵테일 프로모션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칵테일을 즐길 수 있었다. 과일 안주도 100바트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기타 연주와 노래 소리가 더욱 크게 들려왔다. 싱어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밤의 낭만을 더욱 깊게 만들어주었다. 이곳에 앉아 음악을 듣고 있으니,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었다.

행복한 기억, 다시 찾고 싶은 곳
다음 날, 쌈센센터에 또다시 방문했다. 이번에는 엄마, 아빠, 남편과 함께였다. 가족 모두 쌈센센터의 분위기와 음식 맛에 푹 빠졌다. 특히, 부모님은 직원들의 친절함에 감동하신 듯했다. 2년 전에 방문했던 손님이 이곳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아왔다는 리뷰처럼, 나 역시 쌈센센터를 잊지 못할 것 같다. 다음 방콕 여행 때도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

방콕 짜뚜짝 시장 근처에 머무른다면, 쌈센센터에 꼭 한번 방문해보길 바란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휴식이 필요하다면 바로 근처의 Island Massage에서 편안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