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라차프룩에서 만나는 말차 천국, MTCH에서 맛보는 특별한 녹차 맛집 여정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저녁,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방콕 라차프룩의 더 서클 프로젝트에 위치한 MTCH로 향했다. 평소 말차를 즐겨 마시는 나에게 이곳은 이미 소문으로 익히 들어 알고 있던 곳. 쌉싸름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말차를 맛볼 생각에 발걸음이 절로 빨라졌다.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편안함을 더하는 공간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자, 깔끔하고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화려함보다는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듯한 공간은, 말차 한 잔과 함께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나무 소재의 테이블과 의자가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옆 사람에게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MTCH의 외관.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면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은은한 햇살은 공간을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 주었다. 벽면에는 말차와 관련된 사진과 그림들이 걸려 있어, 말차에 대한 MTCH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다채로운 말차의 향연, 선택의 즐거움

MTCH는 다양한 종류의 말차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마치 와인처럼, 말차도 등급과 종류에 따라 맛과 향이 천차만별이라고 한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말차를 우유와 함께 즐길 수도 있고, 말차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차갑거나 따뜻하게 우려낸 말차도 있었다.

다양한 말차 음료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결정 장애가 있는 나에게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바리스타에게 추천을 부탁드렸다. 친절한 바리스타는 말차의 종류와 맛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었고, 나의 취향에 맞는 말차를 추천해주었다.

야메 코마카케, 진한 말차의 첫 경험

고민 끝에, 나는 ‘야메 코마카케’라는 말차를 주문했다. 진한 말차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바리스타의 설명에 끌렸기 때문이다. 잠시 후, 바리스타가 정성스럽게 말차를 만들어 내어주었다.

말차를 정성스럽게 만드는 바리스타의 모습.

잔을 받아 들고 코를 가까이 대니, 은은하면서도 깊은 말차 향이 코끝을 간지럽혔다. 한 모금 마셔보니, 쌉싸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진한 말차의 풍미는 정말 최고였다.

말차 아인슈페너, 부드러움과 달콤함의 조화

함께 간 친구는 ‘말차 아인슈페너’를 주문했다. 말차 위에 부드러운 휘핑크림이 듬뿍 올려진 모습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친구는 한 모금 마시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깔끔한 카운터와 정돈된 말차 도구들이 인상적이다.

말차의 쌉싸름한 맛과 휘핑크림의 달콤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맛이라고 했다. 나도 한 입 맛보니, 정말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다. 말차를 잘 못 마시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말차 판나코타, 달콤한 휴식의 완성

음료와 함께 디저트도 빠질 수 없었다. 우리는 말차 판나코타를 주문했는데,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진한 말차 향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너무 달지도 않아서 말차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테이블과 의자.

MTCH, 방콕 말차 맛집으로 기억될 공간

MTCH에서의 시간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진한 말차의 풍미와 아늑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방콕에서 말차를 마시고 싶다면, MTCH를 강력 추천한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말차 관련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다음에는 다른 종류의 말차와 디저트도 맛봐야겠다. MTCH는 나에게 방콕 최고의 말차 맛집으로 기억될 것 같다.

밖에서 바라본 MTCH의 모습.
다양한 말차 음료를 즐길 수 있다.
MTCH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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