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 든든한 한 끼, 고메이 누들에서 맛보는 특별한 아시아 지역명 맛집 탐험기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저녁, 따뜻한 국물과 아시아의 향긋한 풍미가 간절했다. 바스 시내를 거닐다 발견한 “Gourmet Noodles”는 마치 운명처럼 나를 이끌었다. 은은한 조명이 새어 나오는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따뜻한 분위기는 망설일 틈 없이 발길을 옮기게 만들었다.

밤의 어둠을 밝히는 Gourmet Noodles의 따뜻한 외관. 태국, 일본, 중국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안내가 눈에 띈다.

다채로운 메뉴, 믹스 앤 매치로 즐기는 아시아의 맛

문을 열자 은은하게 퍼지는 동남아시아 향신료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아담하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내부는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에 걸린 메뉴판에는 팟타이, 싱가포르 누들, 마싸만 커리 등 다양한 아시아 요리들이 적혀 있었다. 10파운드에 원하는 메뉴를 믹스 앤 매치하고 음료까지 포함된 콤보 메뉴는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했다.

다양한 메뉴가 적힌 메뉴판. 팟타이, 싱가포르 누들, 그린 커리 등 아시아의 대표적인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팟타이와 마싸만 커리를 선택했다.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식당 안을 둘러보았다. 벽에는 태국 전통 의상을 입은 인형과 아시아 풍경 사진들이 걸려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친절한 주인장의 미소, 정통 태국 맛집의 향기

주인장은 태국 출신으로,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지는 못했지만, 밝은 미소와 친절한 태도로 손님들을 맞이했다. 음식에 대한 설명이나 필요한 것이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에서 따뜻함이 느껴졌다. 마치 태국 현지 식당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따뜻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는 주인장의 모습.

환상의 톰얌꿍, 깊고 풍부한 정통의 맛

가장 먼저 맛본 것은 톰얌꿍이었다. 첫 입을 들이키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레몬그라스와 갈랑갈의 향긋함, 그리고 매콤하면서도 깊은 풍미는 감탄을 자아냈다. 신선한 새우와 버섯, 토마토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선사했다. 특히, 직접 만드셨다는 육수는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이었다. ‘세계 최고의 톰얌’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았다.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톰얌꿍. 신선한 재료와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매콤달콤 팟타이, 젓가락을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맛

다음으로 맛본 팟타이는 톰얌꿍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쫄깃한 쌀국수와 새콤달콤한 소스, 아삭한 숙주와 부드러운 두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넉넉하게 뿌려진 땅콩 가루는 고소한 풍미를 더하며 팟타이의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새콤달콤한 소스와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팟타이.

가성비 최고의 밀 딜, 푸짐한 양에 놀라다

10파운드 밀 딜은 정말 놀라웠다. 푸짐한 양은 물론, 훌륭한 맛까지 겸비했으니 만족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음료까지 포함된 가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성비는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푸짐한 양과 맛을 자랑하는 10파운드 밀 딜.

아쉬운 점, 채식 메뉴는 꼼꼼히 확인해야

아쉬운 점도 있었다. 한 방문객의 리뷰에 따르면, 채식 팟타이를 주문했지만 닭고기가 들어있었다는 것이다. 채식주의자라면 주문 시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해야 할 것 같다.

Gourmet Noodles의 외관. 안쪽에 더 넓은 좌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다른 방문객의 리뷰처럼 창가 쪽 조명이 깜빡거려 눈이 불편할 수도 있다. 예민한 사람이라면 안쪽 자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고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반려견 동반 가능, 특별한 장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은 “Gourmet Noodles”의 또 다른 매력이다. 반려견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은 흔치 않기 때문에, 반려인들에게는 희소식일 것이다.

바스에서의 따뜻한 추억, 다시 찾고 싶은 곳

“Gourmet Noodles”에서의 식사는 바스 여행의 따뜻한 추억으로 남았다. 맛있는 음식, 친절한 주인장,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는 지친 여행자의 몸과 마음을 녹여주었다. 바스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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