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시네마 근처, 좁다란 길목에 숨어있는 작은 가게. 간판도 화려한 장식도 없지만, 그곳에서 풍겨져 나오는 고소하고 매콤한 향기는 발길을 멈추게 한다. 옴 샌드위치와 파니 푸리,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조합 아닌가. 뭄바이 현지인들이 강력 추천하는 스트리트 푸드의 성지, 그 특별한 미식 경험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골목길의 향연, 옴 샌드위치와의 첫 만남
가게 앞에 다다르자, 익숙하면서도 묘하게 이국적인 향신료 냄새가 코를 간지럽힌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상인들의 손길, 쉴 새 없이 만들어지는 샌드위치와 파니 푸리의 향연. 무심하게 쌓여있는 듯 하지만, 그 안에는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와 정성이 깃들어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알루 치즈 그릴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60루피, 한국 돈으로 천 원 남짓한 가격. 저렴하다고 얕보지 마시라. 빵 사이에는 으깬 감자와 특제 향신료, 그리고 녹아내린 치즈가 듬뿍 들어있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과 매콤함, 그리고 부드러운 감자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톡 쏘는 매력, 인도식 길거리 음식 파니 푸리의 세계
인도에 왔으니 파니 푸리를 빼놓을 수 없다. 35루피에 6개라니, 믿을 수 없는 가격이다. 파니 푸리는 얇고 바삭한 과자 안에 매콤한 물과 감자, 병아리콩 등을 넣어 먹는 인도식 길거리 음식이다.

처음 맛보는 파니 푸리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바삭한 과자가 부서지는 소리, 입안 가득 퍼지는 매콤하고 시원한 물, 그리고 톡톡 터지는 병아리콩의 식감까지. 모든 감각을 자극하는 맛의 향연이었다. 쉴 새 없이 입으로 가져가다 보니, 어느새 6개를 뚝딱 해치웠다.
입가심은 필수, 갓 짜낸 신선한 주스의 향긋함
매콤한 파니 푸리를 먹고 나니, 시원한 음료가 절실해졌다. 가게 바로 옆에는 갓 짜낸 신선한 주스를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망고 주스, 자두 주스, 수박 주스, 오레오 초콜릿, 더블 오레오, 키위 멜론… 선택지가 너무 많아 고민하다가, 결국 가장 인기 있다는 망고 주스를 선택했다.

갓 짜낸 망고 주스는 정말 신선하고 달콤했다. 인공적인 단맛이 아닌, 망고 본연의 풍부한 과즙이 입안 가득 퍼지는 느낌. 특히, 주스 안에 들어있는 망고 조각은 씹는 재미를 더했다. 매콤한 파니 푸리로 얼얼해진 입안을 달콤한 망고 주스로 달래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숨겨진 보석, 현지인이 인정한 최고의 맛
이곳은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다. 화려한 인테리어도, 세련된 분위기도 없지만, 최고의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현지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특히, 치즈 세브 푸리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치즈의 양이 정말 푸짐하다. 50루피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보리발리의 과장된 채팅방보다 백 배는 낫다는 극찬이 있을 정도니, 그 맛은 상상에 맡기겠다.
마음을 행복하게, 우울한 날의 특효약
우울한 날, 이곳의 차트(인도식 간식)는 마음을 행복하게 해준다. 매콤하고 톡 쏘는 파니 푸리, 달콤하고 고소한 벨, 그리고 든든한 샌드위치까지. 다양한 메뉴는 입맛 없는 날에도 식욕을 자극한다. 특히, 벨을 마트리로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펀자비 벨을 추천한다.

따뜻한 미소, 친절한 직원들의 환대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친절한 직원들이다. 수카 벨과 마살라 푸리를 소량으로 제공해주는 센스,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은 감동적이다. 비록 앉아서 먹을 자리는 없지만, 직원들의 친절함 덕분에 불편함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청결은 아쉬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되는 맛
솔직히 말하면, 청결 부분은 조금 아쉽다. 샌드위치를 만들 때 맨손을 사용하는 모습은 조금 불안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빵과 채소를 손질하기 전에 그 손이 어디로 갔는지는 신만이 알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샌드위치는 맛있다. 7/10점. 조금 비싼 편이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모든 것은 관점과 자신의 면역 체계에 대한 자신감에 달려 있다.
다시 찾고 싶은 곳, 뭄바이 지역명 스트리트 푸드의 매력
뭄바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은 꼭 방문해야 할 맛집 중 하나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잊을 수 없는 맛과 따뜻한 분위기가 발길을 이끈다. 다음 뭄바이 여행 때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