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캣 하라주쿠 코너, 브라질리아에서 맛보는 특별한 아시아 맛집 탐험기

멜캣(Mercado) 안, 활기 넘치는 사람들 사이로 이국적인 향신료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다. 오늘 나의 목적지는 하라주쿠 코너. 브라질리아에서 즐기는 아시아 음식이라니, 과연 어떤 맛일까 설레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시장 특유의 북적거림을 뚫고 드디어 발견한 하라주쿠 코너는, 작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다.

시장 속 작은 일본, 아늑한 공간

가게 앞을 장식한 붉은색 제등과 일본어로 쓰인 간판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좁은 통로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니, 아담한 공간이 펼쳐졌다. 나무로 된 테이블과 의자는 따뜻한 느낌을 주었고, 벽면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그림과 포스터가 붙어 있어 마치 일본의 작은 식당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활기찬 시장 분위기 속에서 잠시나마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일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하라주쿠 코너의 입구. 붉은 제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친절한 미소, 설레는 메뉴 선택

“안녕하세요!” 밝은 미소로 맞이해주는 직원 덕분에 첫인상부터 기분이 좋았다. 메뉴판을 펼쳐 들고 한참을 고민했다. 에비 후라이, 오니기리, 교자… 하나하나 다 맛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처음이니만큼 신중하게 골라야 했다. 직원분께 추천을 부탁드리니, 망설이는 나를 위해 친절하게 메뉴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규산도가 맛있다는 추천에, 샌드위치라고 불리는 규산도와 다른 메뉴를 조합한 콤보 메뉴를 주문했다.

겉바속촉, 환상적인 에비 후라이의 향연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금빛으로 튀겨진 에비 후라이였다. 튀김옷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새우 살이 가득 차 있었다.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퍼지는 새우의 풍미와 바삭한 튀김옷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튀김의 느끼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새우 살의 조화가 일품인 에비 후라이.

참치 오니기리, 아쉬움 속의 발견

오니기리는 밥이 조금 많은 듯했지만,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 특히 겉면에 살짝 뿌려진 짭짤한 양념이 밥과 잘 어울렸다. 다음에는 참치가 좀 더 많이 들어간 오니기리를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각형 모양이 귀여운 오니기리. 짭짤한 양념이 밥맛을 돋운다.

환상의 궁합, 교자와 소스의 조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교자는,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다. 다섯 개만 주문한 것이 후회될 정도로 맛있었다. 교자 하나, 소스 듬뿍 찍어 입에 넣으니,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과 함께 행복감이 밀려왔다.

겉바속촉의 정석, 교자. 달콤 짭짤한 소스가 맛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규산도, 완벽한 샌드위치의 탄생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규산도가 나왔다. 빵부터 고기, 소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는 후기처럼, 정말 훌륭한 맛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빵 사이에 육즙 가득한 고기와 특제 소스가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했다. 특히 소스의 감칠맛이 고기의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겉바속촉 빵과 육즙 가득한 고기의 완벽한 조화, 규산도.

저렴한 가격, 푸짐한 인심

하라주쿠 코너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저렴한 가격이다. 콤보 메뉴 두 개에 음료까지 포함해서 2만 달러(한화 약 5천 원)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현금으로 결제하면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그리고 맛까지 훌륭하니, 왜 많은 사람들이 하라주쿠 코너를 찾는지 알 수 있었다.

스타워즈 이벤트, 특별한 즐거움

토요일 점심시간에 방문했을 때, 스타워즈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다. 가게 곳곳에 스타워즈 캐릭터 상품이 전시되어 있었고, 스타워즈 복장을 한 직원들도 눈에 띄었다. 식사하는 동안 스타워즈 OST가 흘러나와 더욱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흥미로운 스타워즈 이벤트가 진행 중인 하라주쿠 코너.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아쉽지만, 다음 일정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섰다. 멜캣 지역명 맛집 하라주쿠 코너에서의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친절한 서비스, 맛있는 음식, 저렴한 가격, 그리고 특별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도 꼭 맛봐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

시원한 칭따오 맥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아시아 음식은 최고의 조합.

또 다른 선택, 채식 가지 샌드위치의 발견

만약 당신이 채식주의자라면, 에그롤이 들어간 채식 가지 샌드위치를 추천한다. 가지의 부드러운 식감과 에그롤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와 니쿠만(속을 채운 빵)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메뉴다.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기다림의 미학, 여유로운 식사

만약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면, 방문 시간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작은 오니기리 하나를 주문하는 데 45분이나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유로운 마음으로 기다린다면, 최고의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지만, 그만큼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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