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워홀러들의 천국, 갓성비 스시 맛집 탐험기

멜버른에서의 워킹홀리데이 생활은 늘 설렘과 동시에 빠듯한 예산과의 싸움이다. 그러던 어느 날, 지친 하루를 달래줄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 헤매던 중,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온 곳이 있었으니… 바로 ‘가성비 갑’ 스시집이었다. 울워스 샌드위치보다 저렴한 가격에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소식에, 나는 곧장 발걸음을 옮겼다.

저렴한 가격, 푸짐한 인심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자, 쇼케이스 안에는 형형색색의 스시와 롤들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었다. 싱싱한 연어가 탐스럽게 올라간 초밥부터, 아보카도가 듬뿍 들어간 롤까지, 다양한 종류의 스시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놀라웠던 건 가격이었다. 롤 하나에 2달러, 연어 스시 8피스에 8달러라니… 정말 믿기지 않는 가격이었다.

쇼케이스 안에 가득 진열된 스시와 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쇼케이스를 가득 채운 스시들은 하나같이 신선해 보였다. 붉은 빛깔의 연어, 윤기가 흐르는 밥알, 그리고 톡 쏘는 와사비의 조화가 완벽해 보였다. 롤 역시 마찬가지였다. 캘리포니아 롤, 참치 롤, 아보카도 롤 등 다양한 종류의 롤들이 먹음직스럽게 담겨 있었다.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롤 종류도 다양하고, 낱개로도 구매가 가능해서 여러 종류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연어롤의 황홀경,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고민 끝에 나는 연어롤과 연어 스시를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안을 둘러보았다. 아담한 공간이었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몇몇 사람들이 스시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잠시 후, 주문한 스시가 나왔다.

윤기가 흐르는 연어 스시. 신선함이 느껴진다.

가장 먼저 연어롤을 맛보았다. 부드러운 연어와 아삭한 오이, 그리고 톡톡 터지는 날치알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입안 가득 퍼지는 연어의 풍미는 정말 잊을 수 없었다. 특히 롤에는 아보카도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 더욱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아보카도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나에게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다양한 종류의 롤이 준비되어 있다.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입 안에서 녹아내리는 연어, 가성비 그 이상의 감동

다음으로 연어 스시를 맛보았다. 신선한 연어가 입 안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듯했다. 밥알의 양도 적당했고, 와사비의 톡 쏘는 맛이 연어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7피스에 7달러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퀄리티였다.

포장도 깔끔하게 해준다. 도시락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스시를 먹는 동안, 끊임없이 손님들이 들어왔다. 혼자 와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는 사람, 친구와 함께 스시를 즐기는 사람, 포장을 해가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가게 안은 늘 활기가 넘쳤다. 특히 워홀러들에게 인기가 많은 듯했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스시를 즐길 수 있으니,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멜버른 추억 소환, 다시 찾고 싶은 맛

멜버른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도, 그 스시집의 맛을 잊을 수 없다. 저렴한 가격에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던 그곳은, 나에게 단순한 스시집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힘든 워홀 생활에 한 줄기 희망을 주었던 곳, 멜버른에서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곳… 다시 멜버른에 가게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롤과 스시 외에도 튀김류도 판매하고 있다.

가성비가 좋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맛, 양, 가격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만약 멜버른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롤 2개만 먹어도 배가 든든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종류의 스시가 준비되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스시와 롤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멜버른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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