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사우스뱅크 숨은 보석, 토스트 맛집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

어느덧 멜버른에서의 생활도 꽤 익숙해졌다. 늘 똑같은 풍경 속에서 새로운 맛을 찾아 헤매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오늘은 친구가 강력 추천한 사우스뱅크의 작은 카페, ‘토스트’를 찾아 나섰다. 주말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는 정보를 입수, 평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아늑한 공간, 기분 좋은 첫인상

카페에 들어서자 아늑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공간은 그리 넓지 않았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적당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과 경쾌한 음악 소리가 어우러져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겨주었다. 벽면에 걸린 메뉴판이 눈에 띄었다. 나무 프레임에 끼워진 메뉴들은 마치 예술 작품처럼 보였다. “Beef Rogan Josh”, “Fried Chicken Burger”, “Meatball Sub” 등 다양한 샌드위치 메뉴들이 나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무 프레임에 독특하게 걸린 메뉴판. 샌드위치 종류가 다양해서 고민된다.

멜버른 최고의 맛, 프라이드 치킨 버거와의 만남

고심 끝에 나는 ‘프라이드 치킨 버거’와 ‘미트볼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먹음직스러운 버거와 샌드위치가 놓였다. 윤기가 흐르는 빵과 신선한 채소, 그리고 두툼한 패티가 시각적인 만족감을 더했다. 프라이드 치킨 버거를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닭고기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육즙 가득 미트볼, 잊을 수 없는 풍미

미트볼 샌드위치 역시 기대 이상의 맛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빵 안에 육즙 가득한 미트볼과 신선한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향긋한 페스토 소스가 어우러져 풍성한 풍미를 선사했다. 살짝 매콤한 미트볼은 느끼함을 잡아주었고, 모짜렐라 치즈는 고소한 맛을 더했다.

프라이드 치킨 버거, 미트볼 샌드위치, 그리고 시원한 음료까지 완벽한 조합이다.

향긋한 커피, 완벽한 마무리

식사를 마치고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주문했다. 멜버른은 커피로도 유명한 도시인 만큼, 이곳의 커피 맛 또한 기대가 컸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깊고 풍부한 향에 감탄했다. 부드러운 우유 거품과 진한 에스프레소의 조화는 완벽 그 자체였다.

라떼 아트가 아름다운 커피. 맛과 향 모두 훌륭하다.

친절한 서비스, 미소를 짓게 하는 공간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친절한 서비스였다. 직원들은 늘 미소를 잃지 않고 손님들을 맞이했으며, 주문부터 서빙까지 모든 과정이 신속하고 정확했다. 덕분에 나는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재방문 의사 100%, 동네 주민들의 사랑방

식사를 마치고 카페를 나서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아늑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토스트’. 이곳은 분명 동네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맛집임이 분명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특히 ‘비프 로간 조쉬’와 ‘로스트 콜리플라워 토스트’가 궁금하다.

카페 외부 모습. 초록색 스트라이프 파라솔이 인상적이다.

미트볼 샌드위치, 최고의 선택

특히 미트볼 샌드위치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겉바속촉 빵의 식감도 좋았고, 미트볼의 육즙과 페스토 소스의 향긋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다른 샌드위치들도 괜찮았지만, 미트볼 샌드위치는 단연 최고였다.

카페 내부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햇살이 따뜻하게 들어온다.

토스트, 멜버른 사우스뱅크 맛집 리스트에 추가

멜버른 사우스뱅크에서 맛있는 샌드위치와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토스트’를 강력 추천한다.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단, 주말에는 문을 열지 않으니 방문 전에 영업시간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갓 구워져 나온 듯한 빵의 모습이 먹음직스럽다.

섬세한 맛, 콜리플라워 토스트의 재발견

지인이 주문한 ‘로스트 콜리플라워 토스트’도 살짝 맛보았다. 콜리플라워의 양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할라피뇨 슬라이스를 추가하면 더욱 풍미가 살아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피와 함께 즐기는 콜리플라워 토스트. 가벼운 식사로 제격이다.

따뜻한 분위기, 다시 찾고 싶은 곳

카페를 나서는 순간, 따뜻한 햇살이 나를 감쌌다. 맛있는 음식과 향긋한 커피,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토스트’는 앞으로 나의 멜버른 맛집 리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될 것이다.

테이크 아웃 컵 디자인도 심플하고 예쁘다.
싱그러운 채소가 가득 들어간 샌드위치.
깔끔하게 포장된 샌드위치.
따뜻한 햇살 아래 즐기는 브런치.
테이크 아웃으로 즐기는 맛있는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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