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투소 박물관의 북적거림을 뒤로하고, 런던 메릴본 거리를 걷는 발걸음은 설렘으로 가득 찼다. 오늘 향할 곳은 100% 비건 메뉴로 가득한 브런치 맛집, ‘The Veg Box Cafe’. 평소 비건 음식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품고 있던 터라, 발걸음은 더욱 경쾌해졌다.
따뜻한 햇살 아래, 아늑한 공간으로의 초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밝고 넓은 2층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따뜻한 햇살이 창문을 통해 쏟아져 들어와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다. 은은한 조명과 편안한 의자는 마치 오랜 친구 집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벽면에는 감각적인 그림들이 걸려 있었고, 테이블 위에는 작은 화분이 놓여 있어 싱그러움을 더했다.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은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리뷰처럼 책을 읽거나 집중하기에는 다소 크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오늘은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음악 소리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눈과 입이 즐거운, 다채로운 비건 메뉴의 향연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쳐보니, 100% 비건 메뉴라는 설명이 눈에 띄었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팬케이크, 버거, 카레 등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결정 장애를 겪고 있던 나에게 직원이 다가와 친절하게 메뉴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특히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는 이곳의 대표 메뉴라며 강력 추천했다. 친구와 함께 방문했기에,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나눠 먹고 소시지와 뺑 오 쇼콜라를 추가하기로 했다.

주문은 간단했다. 테이블에 놓인 QR 코드를 스캔하여 메뉴로 이동한 후,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고 연락처를 확인하면 되었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편리한 주문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잉글리시 브렉퍼스트가 테이블 위에 놓였다. 사진으로만 보던 비건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의 모습은 정말 먹음직스러웠다. 토스트, 소시지, 버섯, 토마토, 콩 등 다양한 재료들이 한 접시에 담겨 있었고, 알록달록한 색감이 식욕을 자극했다.
입안 가득 퍼지는 행복, 비건의 새로운 발견
가장 먼저 토스트를 한 입 베어 물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토스트는 고소한 버터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비건 소시지는 일반 소시지와 맛과 식감이 거의 흡사해서 놀라웠다. 버섯은 쫄깃했고, 토마토는 신선했으며, 콩은 부드러웠다. 모든 재료들이 신선하고 맛있어서, 비건 음식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깨뜨렸다.
특히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에 함께 나온 빵은 그 자체로도 훌륭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죠. 빵 위에 버섯, 토마토, 소시지를 올려 한 입에 넣으니, 입안 가득 행복이 퍼지는 듯했습니다.

친구는 두부까스 카레를 주문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두부까스의 식감이 일품이었다고 칭찬했다. 밥 위에 올려진 라임 한 조각은 상큼함을 더했고, 신선한 야채는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주었다. 친구 또한 비건 음식의 매력에 푹 빠진 듯했다.
뺑 오 쇼콜라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페스츄리 안에 달콤한 초콜릿이 가득 차 있었다. 커피와 함께 먹으니, 달콤함이 더욱 깊게 느껴졌다. 하지만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의 양이 워낙 푸짐해서, 뺑 오 쇼콜라는 조금 남겼다. 다음에는 뺑 오 쇼콜라 대신 다른 디저트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절한 미소, 따뜻한 서비스에 감동받다
음식 맛도 훌륭했지만, 서비스 또한 매우 만족스러웠다. 직원들은 항상 밝은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했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었다. 주문할 때 메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 것도 좋았고, 식사 중 불편한 점은 없는지 물어봐 준 것도 감동적이었다. 마치 오랜 단골손님을 대하는 듯한 따뜻함이 느껴졌다.

한 리뷰어는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친절함에 감동받아 사장님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한다. 그만큼 이곳 직원들은 손님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듯했다.
재방문 의사 100%, 런던 최고의 비건 맛집
The Veg Box Cafe에서의 브런치 경험은 정말 훌륭했다. 맛있는 비건 음식, 아늑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비건 음식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에게도, 비건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들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다.
런던에 머무는 동안 시간이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 다음에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외에 다른 메뉴들도 맛보고 싶고,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The Veg Box Cafe는 내 마음속 런던 맛집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The Veg Box Cafe를 방문하기 전에는 비건 음식에 대한 약간의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맛있는 비건 음식을 맛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으면서 비건 음식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비건 음식도 충분히 맛있고, 건강하고, 다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The Veg Box Cafe는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비건 문화를 경험하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행복을 느끼는 공간이었다.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앞으로 비건 음식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비건 아침 식사의 새로운 기준, 런던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맛
한 리뷰어는 이곳의 비건 아침 식사가 런던에서 먹어본 것 중 최고였다고 극찬했다. 비건 음식도 전통 음식만큼 맛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곳이라는 평가는 The Veg Box Cafe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
메릴본 거리를 걷다 우연히 발견한 이 곳에서 나는 비건 음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 The Veg Box Cafe는 단순한 비건 식당이 아닌, 맛과 건강, 그리고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었다. 런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The Veg Box Cafe를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