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미식 여행, 델리 하우스 카페에서 만나는 맛있는 추억 & 숨겨진 현지 맛집

델리 하우스 카페, 그 이름만으로도 왠지 모르게 따뜻함이 느껴지는 곳. 맨체스터에서 인도 음식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활기 넘치는 분위기와 모던하면서도 아늑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직원들은 친절하게 맞아주었고, 곧 편안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은은한 조명 아래, 테이블에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메뉴판이 놓여 있었다.

향긋한 향신료의 유혹, 양고기 비리야니

다채로운 색감과 풍성한 토핑이 눈길을 사로잡는 다히 푸리의 모습

메뉴를 펼치자 다양한 인도 요리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양고기 비리야니. 부드러운 양고기와 향긋한 밥, 그리고 적절하게 사용된 향신료의 조화가 훌륭하다는 리뷰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함께 간 친구는 버터 치킨을 주문했는데, 갈릭 난과 함께 먹으면 환상적인 맛을 낸다고 했다. 주문을 마치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니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다.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미, 버터 치킨과 갈릭 난

부드러운 크림이 올라간 버터 치킨과 바삭한 갈릭 난의 환상적인 조합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 먼저 버터 치킨. 짙은 오렌지 빛깔의 소스 위로 하얀 크림이 섬세하게 뿌려져 있었고, 그 옆에는 노릇하게 구워진 갈릭 난이 놓여 있었다. 따뜻한 난을 손으로 찢어 소스에 듬뿍 찍어 한 입 베어 무니,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미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부드러운 닭고기와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소스의 조화는 환상적이었다. 특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갈릭 난과의 궁합은 최고였다.

고슬고슬한 밥알의 향연, 양고기 비리야니의 매력

고슬고슬한 밥알과 부드러운 양고기가 조화로운 양고기 비리야니

다음은 내가 주문한 양고기 비리야니. 밥알 하나하나에 향신료의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었고, 큼지막한 양고기가 듬뿍 들어 있었다. 포크로 양고기를 살짝 찍어 입에 넣으니,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깊은 풍미가 느껴졌다. 밥과 양고기를 함께 먹으니, 그 맛은 더욱 환상적이었다. 특히, 함께 제공된 라이타(Raita, 요거트 소스)를 곁들여 먹으니, 매콤한 비리야니의 맛을 부드럽게 잡아주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밥알은 고슬고슬하면서도 찰기가 있었고, 양고기는 잡내 없이 깔끔했다.

최고의 칵테일과 독특한 디저트의 향연

델리 하우스 카페는 음식뿐만 아니라 칵테일과 디저트도 훌륭하다는 평이 많았다. 특히, 차 라미슈(Chai Ramisu)라는 독특한 디저트는 꼭 먹어봐야 한다는 이야기에, 망설임 없이 주문했다. 칵테일은 상큼한 맛과 향이 일품이었고, 차 라미슈는 티라미수와 비슷한 듯하면서도, 인도 특유의 향신료가 더해져 독특한 풍미를 자아냈다. 부드러운 크림과 촉촉한 빵, 그리고 은은한 차 향이 어우러져 완벽한 디저트였다. 브라우니는 조금 끈적거린다는 평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디저트의 퀄리티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친절한 서비스와 아쉬운 부분들

라이타와 함께 제공되는 양고기 비리야니의 모습

델리 하우스 카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친절한 서비스였다. 직원들은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했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었다. 특히, 우리 테이블을 담당했던 켄지 씨는 정말 친절했는데, 음식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주었다. 다만, 몇몇 리뷰에서는 서비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내용도 있었다. 예를 들어, 코트를 놓을 의자나 스툴을 요청했을 때, 직원이 추가 의자는 없다고 하면서 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바쁜 시간대에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조금 더 세심한 배려가 있었다면 더욱 완벽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아쉬움 속 발견한 가능성, 설탕은 조금만

고아식 새우 카레와 렌틸콩, 건포도 밥의 조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몇몇 리뷰에서는 버터 치킨이 지나치게 달았다는 의견이 있었고, 블랙 달(Black Dal)은 평범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실제로, 버터 치킨은 단맛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인도 음식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또한, 모든 음식에 크림을 넣는 것은 풍미를 더할 수는 있지만, 느끼함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델리 하우스 카페는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었다. 음식의 퀄리티는 전반적으로 훌륭했고, 분위기도 좋았으며, 가격도 합리적이었다. 특히, 다양한 칵테일과 독특한 디저트는 다른 인도 음식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델리 하우스 카페만의 강점이었다.

아늑한 분위기 속 여유, 다시 찾고 싶은 곳

따뜻한 조명 아래 활기 넘치는 레스토랑 내부 모습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어느덧 어둠이 짙게 내려앉아 있었다. 델리 하우스 카페에서 보낸 시간은 짧았지만, 맛있는 음식과 활기찬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음에 맨체스터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한번 델리 하우스 카페를 찾아 맛있는 인도 음식을 즐기고 싶다. 그 때는 양고기 타코와 치킨 시크 케밥도 꼭 먹어봐야겠다. 델리 하우스 카페는 단순한 인도 음식점이 아닌, 맨체스터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곳이다.

또 다른 시작을 기다리며…

델리 하우스 카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델리 하우스 카페는 맨체스터에서 인도 음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곳이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아늑한 분위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 물론,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맨체스터를 대표하는 인도 맛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오늘 저녁, 델리 하우스 카페에서 맛있는 인도 음식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섬세한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인도 요리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델리 하우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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