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닷바람과 페루의 맛, 부산 해운대 숨은 맛집 기행
해운대의 푸른 바다를 뒤로하고, 미식의 새로운 지평선을 찾아 나섰다. 파도 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히는 가운데, 정통 페루 요리의 향기가 코끝을 스치는 특별한 경험, 지금부터 그 여정을 펼쳐보려 한다.
설렘 가득한 발걸음, 이국적인 만남의 시작
낯선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니, 마치 페루의 어느 작은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강렬한 색감의 벽화와 이국적인 소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문을 열기도 전에 이미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 찼다.

문을 열자, 따뜻한 미소로 맞아주시는 직원분의 친절함에 첫인상부터 기분이 좋아졌다. “Hola!” 짧은 인사말이었지만,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듯 편안한 느낌이었다.
정통 페루의 맛, 오감을 사로잡는 향연
메뉴판을 펼치니, 난생 처음 보는 이름들이 가득했다. 직원분께 추천을 받아 용기를 내어 몇 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세비체(Ceviche)였다. 신선한 해산물을 라임즙에 절여 만든 페루의 대표적인 요리라고 한다. 한 입 맛보니,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함과 톡 쏘는 매콤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마치 페루의 뜨거운 태양과 시원한 바다가 입안에서 춤을 추는 듯했다.
이어 나온 로모 살타도(Lomo Saltado)는 볶음 요리였는데, 부드러운 소고기와 아삭한 채소의 조화가 일품이었다. 특히,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가 밥과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그리고, 리뷰에서 극찬했던 옥수수🌽와 타말을 맛보았다. 옥수수는 달콤하면서도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미있었고, 타말은 옥수수 가루 반죽에 고기와 채소를 넣어 찐 요리였는데,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음식을 맛보는 동안,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는 더욱 빛을 발했다.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물론, 식사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셨다. 특히, 의자가 불편해 보이자, 편안한 의자를 빌려주시는 배려에 감동했다.

아늑한 공간,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는 곳
레스토랑 내부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은은한 조명과 따뜻한 색감의 인테리어는 마치 집에 있는 듯한 안정감을 주었고, 벽면에 걸린 페루 사진들은 여행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라틴 음악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마치 페루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창밖으로는 해운대의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해질녘 노을이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해운대에서 만나는 페루, 잊지 못할 추억 한 조각
맛있는 음식,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아름다운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곳. 부산 해운대에서 만난 작은 페루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이곳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페루의 문화와 정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해운대를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다음에 또 방문해서, 아직 맛보지 못한 페루 요리들을 맛봐야겠다. 그때는 또 어떤 새로운 맛과 감동을 경험하게 될까? 벌써부터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