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의 밤, 어디에서 저녁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며 스마트폰을 켰다. 수많은 맛집 정보들이 쏟아졌지만, 왠지 모르게 끌리는 곳이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Ástor Gastroplace. 낯선 이름이었지만, 후기 속에 담긴 진심 어린 칭찬들이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친절’이라는 단어가 여러 번 눈에 띄었고, 왠지 모르게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예약은 필수라는 말에 서둘러 전화를 걸어 자리를 확보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Ástor Gastroplace로 향했다.
친절한 미소와 Jazz 선율, 편안함이 녹아든 공간
Ástor Gastroplace에 들어서자, 은은한 조명과 재즈 선율이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오픈 키친에서는 요리사들이 흥겹게 노래를 부르며 요리에 집중하고 있었고, 그 모습에서부터 맛에 대한 기대감이 샘솟았다. 직원들은 하나같이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했고, 테이블로 안내하는 동안에도 불편함은 없는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듯 편안한 느낌.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맛을 돋우는 다채로운 요리의 향연
메뉴판을 펼치니, 다양한 요리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늘의 스페셜 메뉴인 토마토, 관자와 연어타르타르를 시작으로, 서로인 스테이크와 버섯 리조또, 그리고 홈메이드 파스타까지. 고민 끝에 직원분의 추천을 받아 텐더로인 스테이크와 홈메이드 파스타를 주문했다. 아이를 위해 엔파나다도 추가했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오늘의 스페셜 메뉴. 껍질을 벗겨 올리브 오일과 소금을 뿌린 토마토는 신선함 그 자체였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토마토의 과즙과 올리브 오일의 풍미가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었다. 관자는 쫄깃한 식감과 은은한 바다 향이 일품이었고, 연어 타르타르는 부드러운 식감과 신선한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메인 요리, 텐더로인 스테이크와 홈메이드 파스타
메인 요리인 텐더로인 스테이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져 나왔다. 나이프로 자르자 부드럽게 잘리는 단면에서 육즙이 흘러나왔다. 입안에 넣으니,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함께 나온 소스와 곁들여 먹으니, 풍미가 더욱 깊어졌다.

홈메이드 파스타는 신선한 재료와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 맛이었다. 면은 쫄깃했고, 소스는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했다. 특히, 직접 만든 파스타 면은 시판되는 면과는 차원이 다른 쫄깃함을 선사했다. 아이를 위해 주문한 엔파나다 역시, 부드러운 속과 바삭한 겉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이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입 안 가득 퍼지는 상큼함, 띤또 데 베라노의 매력
Ástor Gastroplace에 간다면 띤또 데 베라노를 꼭 맛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이곳에서 맛본 띤또 데 베라노는 마드리드에서 먹었던 것 중 단연 최고였다. 붉은 빛깔이 감도는 띤또 데 베라노는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다. 더운 날씨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듯했다. 오렌지 슬라이스와 민트 잎이 더해져 향긋함까지 더해졌다.

세심한 배려와 서비스, 감동을 더하는 경험
Ástor Gastroplace에서의 식사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 감동적인 경험이었다. 음식이 짜다는 피드백에 즉시 대응하여 다시 요리해 주는 세심한 서비스는 감동적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서비스로 칵테일까지 제공되었다. 칵테일은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마무리해 주었다.

마드리드 여행의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는 맛집
Ástor Gastroplace는 맛, 서비스, 분위기 모든 면에서 완벽한 곳이었다. 친절한 직원들의 미소, 맛있는 음식, 아늑한 분위기, 그리고 세심한 서비스까지. 모든 요소들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마드리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Ástor Gastroplace에 꼭 방문해 보길 바란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예약은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