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지아코모 보키오가 극찬했다는 말에 이끌려, 설레는 마음으로 카르멜라스 빵집의 문을 열었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풍겨오는 따뜻한 빵 냄새와 아늑한 분위기는 저를 순식간에 매료시켰죠. 마치 크리스마스 시즌처럼 화려하게 장식된 공간은 특별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최고의 엠파나다, 입 안에서 펼쳐지는 풍미
카르멜라스는 빵, 샌드위치, 주스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지만, 그중에서도 엠파나다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입니다. 특히 고기 엠파나다는 제가 먹어본 엠파나다 중 단연 최고였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 육즙 가득한 고기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판 콘 치차론, 리마 최고의 돼지껍데기 샌드위치
많은 사람들이 극찬하는 판 콘 치차론(돼지껍데기 샌드위치) 역시 놓칠 수 없었습니다. 리마에서 최고의 판 콘 치차론을 맛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한 입 베어 물었죠. 바삭하게 튀겨진 돼지껍데기와 부드러운 빵의 조화는 환상적이었습니다. 빵만 살짝 따뜻해서 아쉬웠지만, 돼지고기의 풍미는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빵 크기에 비해 돼지고기 양이 부족했고, 소스는 평범했습니다. 다른 곳에서 더 맛있는 판 콘 치차론을 맛볼 수 있다는 의견도 이해가 갔습니다.
기대 이하의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부분
아쉽게도 서비스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유튜브 영상에서 본 것처럼 테이블 서비스를 경험하고 싶었지만, 직원들은 불친절했고, 주문도 잘못 받았으며, 테이블도 치워주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메뉴판조차 준비되어 있지 않아 웨이터에게 직접 가격을 물어봐야 했습니다.
어떤 손님은 주문한 음식이 40분 넘게 걸려 나왔고, 세 번 이상 서비스를 요청해야 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손님은 화장실에 화장지가 없어 직원에게 요청했지만 받지 못했고, 10분 넘게 기다려야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불편한 결제 방식, Yape 또는 은행 송금만 가능
결제 방식도 불편했습니다. Yape(앱) 또는 은행 송금만 가능했는데, 계산대에 도착해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계산대에서의 절차도 더디고 오래 걸려 불편함을 더했습니다.

재방문은 글쎄, 맛은 있지만 서비스는 아쉬워
카르멜라스는 맛있는 빵과 샌드위치를 제공하지만, 서비스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음식 맛은 훌륭하지만, 불친절한 직원, 잘못된 주문, 느린 서비스, 불편한 결제 방식 등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만약 서비스가 개선된다면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재방문은 망설여질 것 같습니다.

개선을 기대하며, 리마 맛집으로 거듭나길
카르멜라스는 훌륭한 잠재력을 가진 빵집입니다. 맛있는 빵과 샌드위치, 아늑한 분위기는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개선은 필수적입니다. 직원 교육, 메뉴판 정비, 결제 방식 다양화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야 할 것입니다. 카르멜라스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리마 최고의 맛집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