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미식 골목, 착한 가격에 즐기는 케밥 & 피자 맛집 탐험기

바티칸 투어의 웅장함에 압도된 후, 텅 빈 속을 채우기 위해 나선 로마의 골목길. 좁다란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유독 현지인들로 북적이는 작은 가게 하나가 눈에 띄었다. ‘Pizza & Kebab’ 간판 아래, 맛있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그래, 오늘 점심은 여기다! 로마에서의 맛집 발견, 바로 이 순간을 위해 존재했다.

바티칸 인근, 허기를 달래는 오아시스

바티칸 투어 후 나보나 광장으로 향하는 길, 발걸음을 멈추게 한 것은 다름 아닌 ‘냄새’였다. 갓 구운 빵과 향신료의 조화로운 향은, 걷는 이의 발길을 자연스레 이끌었다. 가게 앞 쇼케이스 안에는 먹음직스러운 피자와 케밥이 가득했다. 가격표를 보니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실제로 가게 앞에는 다양한 종류의 피자와 케밥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특히 큼지막한 사각형 피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피자 외에도 샌드위치 종류도 판매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친절한 사장님, 푸근한 인심에 감동

문을 열고 들어서니, 활기찬 목소리의 사장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 탓에 살짝 젖은 옷을 보고는,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를 안내해 주셨다. 주문을 하려고 메뉴판을 보고 있는데, 사장님은 “이것도 한번 먹어봐”라며 피자 한 조각을 건네주셨다. 이탈리아의 정(情)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친절함으로 무장한 사장님의 미소는 로마 여행의 피로를 녹여준다.

가성비 갑, 케밥의 향연

케밥 하나에 3.5유로라는 저렴한 가격은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다른 케밥집들에 비해 크기가 작고 얇다는 점은 다소 아쉬웠다. 빵 속에 들어있는 내용물도 풍족하지 않아, 빵 맛이 자주 느껴졌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케밥. 맛은 평범하지만 가성비는 훌륭하다.

케밥 플래터는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평이 있으니, 차라리 일반 케밥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음료 가격은 다른 곳보다 저렴하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실망스러운 경험, 계산 실수와 강매

모든 경험이 긍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한 방문객은 계산 과정에서 사장님의 실수로 3유로가 더 결제되었고, 환불 대신 3유로어치 음료수를 강매당하는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말싸움 끝에 0.5유로를 추가 결제하고 마무리되었지만, 이탈리아 여행 중 가장 기분 나쁜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다양한 선택, 피자와 파니니의 유혹

케밥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피자와 파니니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디아블로 피자는 매콤한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사진 속 피자들을 보면, 큼지막한 사각형 모양에 다양한 토핑이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노란색 토핑이 얹어진 피자는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가성비 최고의 로마 피자 로드샵

비록 몇몇 부정적인 경험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특히 바티칸 투어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이다. 영어도 가능하니, 의사소통에 대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가게 앞에는 메뉴판이 세워져 있는데, 다양한 종류의 피자와 음료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1.2유로의 저렴한 물 가격은 무더운 로마 날씨에 지친 여행자에게 단비와 같다.

뜻밖의 친절, 맛보기 서비스 만끽

계산 실수로 인한 불쾌한 경험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사장님의 친절함에 감동했다. 맛보라고 이것저것 챙겨주는 푸근한 인심은, 로마 여행의 추억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로마 골목길, 소소한 행복을 찾아서

화려한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피자와 케밥을 즐길 수 있는 곳. 로마 여행 중 잠시 쉬어가며 에너지를 충전하기에 완벽한 장소다. 다음번 로마 방문 때, 다시 한번 들러 맛있는 피자를 맛보고 싶다.

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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