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예술지구, 영혼을 위로하는 Evel Pie 피자 한 조각 맛집

프리몬트 스트리트의 화려한 불빛과 흥겨운 음악 소리가 잦아들 무렵, 나는 Evel Pie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스트릿에서 최악의 경험을 했다는 한 방문객의 솔직한 고백처럼, 여행 중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지쳐있던 나에게 Evel Pie는 마지막 희망과도 같았다.

네온사인 불빛 아래, 아드레날린 폭발하는 공간

가게 문을 열자마자 강렬한 네온사인이 눈에 들어왔다. Evel Pie라는 상호와 함께 오토바이를 탄 형상이 번쩍이며, 어딘가 반항적이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를 풍겼다. 벽면 가득 붙은 슬랩 스티커들은 마치 그래피티 아트를 연상시키며, 이곳이 단순한 피자 가게가 아닌 독특한 문화 공간임을 짐작하게 했다. 가게 곳곳에 Evel Knievel 테마로 꾸며진 장식들은 묘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Evel Pie 네온사인
Evel Pie의 상징, 네온사인 간판이 강렬하게 빛나고 있다.

피맥 성지, 활기 넘치는 분위기

토요일 밤이라 그런지 가게 안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5분에서 10분 정도 기다려 자리를 잡을 수 있었는데, 기다리는 동안에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곳곳에 걸린 사진들과 네온사인 덕분에 눈이 즐거웠고, 활기찬 분위기 덕분에 저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한 손에는 맥주, 다른 한 손에는 피자 슬라이스를 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은 Evel Pie가 단순한 식당이 아닌, 사람들의 활력이 넘치는 공간임을 보여줬다.

Evel Pie 외부 전경
밤에도 활기가 넘치는 Evel Pie의 야외 테이블.

고민은 짧게, 선택은 빠르게! 다채로운 피자 향연

다양한 종류의 피자가 진열된 쇼케이스를 보니 저절로 군침이 돌았다. 할라피뇨 피자, 페퍼로니 피자처럼 클래식한 메뉴는 물론, Evel Pie만의 개성이 담긴 창의적인 피자들도 눈에 띄었다. 조각으로도 판매하기 때문에 여러 종류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나는 고민 끝에 할라피뇨 피자와 페퍼로니 피자를 주문했다.

다양한 피자 쇼케이스
쇼케이스 안에 진열된 다양한 종류의 피자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콤함과 짭짤함의 조화, 할라피뇨 피자

먼저 할라피뇨 피자 한 조각을 들었다. 얇고 바삭한 도우 위에 듬뿍 올려진 치즈와 할라피뇨가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한 입 베어 무니, 매콤한 할라피뇨와 짭짤한 치즈의 조화가 입안 가득 퍼졌다.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매운맛이 정말 좋았다. 특히, 피자 위에 올려진 할라피뇨의 신선함이 느껴져 더욱 만족스러웠다.

할라피뇨 피자 클로즈업
신선한 할라피뇨가 듬뿍 올려진 피자의 매콤한 유혹.

클래식은 영원하다, 페퍼로니 피자

다음으로 페퍼로니 피자를 맛봤다. 짭짤한 페퍼로니와 고소한 치즈의 조합은 역시 실패할 수 없는 맛이었다. 도우의 바삭함과 페퍼로니의 짭짤함, 그리고 치즈의 고소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입 안에서 축제가 벌어지는 듯했다. 특히, Evel Pie의 페퍼로니 피자는 기름기가 적고 담백해서 더욱 좋았다.

페퍼로니 피자 클로즈업
짭짤한 페퍼로니가 듬뿍 올려진 클래식한 피자.

글루텐 프리도 문제 없어, 스윗 히트 피자의 놀라운 맛

Evel Pie는 글루텐 프리 피자도 제공한다. 한 방문객은 앱을 통해 글루텐 프리 피자 맛집을 찾다가 Evel Pie를 발견했고, 스윗 히트 슬라이스를 주문한 후 너무 맛있어서 라스베이거스를 떠나기 전에 다시 주문해야 했다고 극찬했다. 다양한 조합의 피자가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피자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Evel Pie의 큰 장점이다.

아쉬움 속에 남는 한 조각, 다시 찾고 싶은 맛

피자 두 조각을 먹으니 배가 불렀지만, 아쉬운 마음에 한 조각 더 먹을까 고민했다. 하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다음에 라스베이거스에 오면 꼭 다시 방문해서 다른 종류의 피자도 맛봐야겠다고 다짐했다.

피자 한 조각을 들어올리는 모습
따뜻하고 쫀득한 피자 한 조각이 주는 행복.

새벽 해장술, 늦은 밤에도 즐길 수 있는 피자

Evel Pie는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새벽 해장술을 즐기기에도 좋다. 늦은 밤, 화려한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감상하며 시원한 맥주와 함께 피자 한 조각을 즐기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나는 비록 해장술을 즐기지는 않았지만,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Evel Pie 덕분에 편안하게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정신없지만 효율적인 서비스, 쿨한 매력

붐비는 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주문 시스템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조각으로 주문하거나 한 판씩 주문할 수 있으며, 다양한 주류도 판매하고 있다. 풀타임 청소부 두 명이 식당을 깨끗하게 관리하려고 노력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기 때문에 완벽하게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Evel Pie만의 쿨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는 이러한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았다.

피자 위에 뿌려진 허브
갓 구워져 나온 피자 위에 신선한 허브가 솔솔 뿌려져 있다.

라스베이거스 예술지구의 숨은 보석

Evel Pie는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 예술 지구에 인접해 있다. 활기 넘치는 분위기와 맛있는 피자, 그리고 다양한 주류를 즐길 수 있는 Evel Pie는 라스베이거스 여행 중 꼭 방문해야 할 숨은 보석과 같은 곳이다. 특히, Evel Knievel 테마로 꾸며진 독특한 인테리어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벽에 그려진 그림
벽면에 그려진 익살스러운 그림이 Evel Pie의 개성을 더한다.

Evel Pie에서 피자를 먹고 나오니, 스트릿에서 겪었던 불쾌한 경험은 어느새 잊혀졌다. Evel Pie는 단순히 맛있는 피자를 파는 곳이 아니라, 지친 영혼을 위로하고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다음에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Evel Pie를 다시 찾을 것이다. 그곳에서 또 어떤 새로운 맛과 경험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며.

진열대 안의 피자들
다양한 토핑으로 가득한 피자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피자를 담은 은색 트레이
갓 구운 피자를 담아주는 은색 트레이.
피자 단면
피자 단면에서 느껴지는 풍성한 토핑과 바삭한 도우의 조화.
스티커로 가득한 벽면
벽면 가득 붙은 스티커들이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피자를 들고 있는 손
갓 구운 따끈한 피자를 손으로 들고 맛보는 즐거움.

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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