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아틀란티스 호텔이었다. 그 웅장함과 화려함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눈으로 보니 상상 이상이었다. 푸른 조명이 감싸 안은 호텔의 외관은 마치 밤하늘의 궁전처럼 빛나고 있었다.

아틀란티스 호텔에서 저녁 식사를 어디서 할까 고민하다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칼레이도스코프 뷔페 레스토랑을 선택했다. 특히 해산물이 신선하고 랍스터와 다양한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는 후기에 마음이 끌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 다행히 남편이 마지막 순간에 예약이 가능한지 문의했고, 운 좋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라일라 씨는 친절하게 뷔페를 먼저 둘러보게 해주었는데, 그 덕분에 더욱 기대감에 부풀어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다채로운 미식 경험, 세계 각국의 요리 향연
칼레이도스코프에 들어서자, 화려한 조명과 함께 다양한 음식들이 눈 앞에 펼쳐졌다. 마치 미식의 세계로 초대받은 듯한 기분이었다. 이탈리아, 일본, 인도 등 세계 각국의 요리가 한자리에 모여 있었고,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음식들이 가득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해산물 코너였다. 굴, 새우, 랍스터, 게, 홍합 등 신선한 해산물이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랍스터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씹는 맛이 일품이었고, 굴은 입안 가득 바다 향기를 전해 주었다. 스시 코너는 종류가 조금 한정적이었지만,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스시는 밥알의 촉촉함과 생선의 신선함이 어우러져 훌륭한 맛을 자랑했다.

지중해식과 인도식 요리도 놓칠 수 없었다. 지중해식 샐러드는 신선한 야채와 올리브 오일의 조화가 상큼했고, 인도식 커리는 향신료의 풍미가 깊어 입맛을 돋우었다. 로스트 치킨과 소고기 등 일반적인 음식도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달콤한 유혹, 눈과 입이 즐거운 디저트 향연
디저트 코너는 그야말로 천국이었다. 케이크, 타르트, 푸딩,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눈을 즐겁게 했다. 형형색색의 디저트들은 마치 작은 예술 작품처럼 아름다웠고, 하나하나 맛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특히 초콜릿 케이크는 진한 초콜릿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황홀한 기분을 선사했고, 과일 타르트는 신선한 과일의 상큼함과 바삭한 타르트의 조화가 훌륭했다. 아이스크림은 부드러운 질감과 달콤한 맛이 더위를 잊게 해주었다.
최상의 서비스,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 경험
음식 맛도 훌륭했지만, 서비스 또한 최고였다. 직원들은 친절하고 세심하게 배려해 주었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자주 확인해 주었다. 특히 우리 테이블을 담당했던 아야즈는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태도로 식사 내내 기분 좋게 해주었다.

수족관이 보이는 옆자리로 미리 예약했는데, 요청대로 자리를 마련해 주어 더욱 만족스러웠다. 알록달록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보면서 식사를 하니, 마치 바닷속에서 식사를 하는 듯한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실내가 조금 시끄러운 편이었지만, 야외 좌석은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특별한 날의 특별한 식사, 잊지 못할 추억
우리가 방문한 날은 정교회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였는데, 1인당 295디르함이었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었지만, 음식의 퀄리티와 서비스를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칼레이도스코프에서의 저녁 식사는 두바이 여행의 하이라이트였고,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칼레이도스코프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보고 싶거나,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레스토랑이다. 아틀란티스 호텔의 웅장함과 칼레이도스코프의 다채로운 음식, 그리고 최상의 서비스가 어우러져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만약 아틀란티스 호텔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칼레이도스코프 레스토랑을 꼭 방문해 보길 바란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