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의 첫날, 낯선 도시의 설렘과 함께 발걸음을 옮긴 곳은 고탄다에 위치한 크래프트 맥주 비스트로, CRAFTSMAN이었다. 혼자 떠나온 여행이었기에 약간의 걱정도 있었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직원들의 미소에 마음이 놓였다. 일본어를 잘 못하는 나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주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은은한 조명 아래 나무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공간은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치 오랜 시간 정성 들여 만든 수제 맥주처럼, 공간 곳곳에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듯했다.

다채로운 맥주의 세계, 섬세한 취향 저격
CRAFTSMAN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 라인업이다. 맥주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뭘 마셔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메뉴에 홉과 Bitter 지표가 알기 쉽게 표시되어 있어 맥주 초보자도 쉽게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맥주를 고를 수 있었다. Small과 Regular 사이즈로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좋았다. 가게 스페셜 맥주와 레어 맥주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져 있어, 새로운 맥주에 도전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향긋하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여행의 피로를 잊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혼자 방문했기에 바 자리에 앉아 맥주를 음미했다. 평일 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게 안은 활기가 넘쳤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에도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 옆자리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여행의 추억을 공유하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었다.

미식의 향연, 맥주와 환상적인 마리아주
맥주와 함께 곁들인 음식들도 훌륭했다. 특히 오늘의 퍼티/테린느는 맥주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맛이 맥주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주었다. 5~6번째 방문이라는 한 손님은 가다랭이 꼬치를 강력 추천했다. 다음에는 꼭 가다랭이 꼬치를 맛봐야겠다고 다짐했다. CRAFTSMAN은 맥주뿐만 아니라 음식에도 진심인 곳이었다.

계산을 할 때, 1000엔 정도 금액이 높게 책정된 경우가 있다는 리뷰도 있었지만, 나는 꼼꼼하게 확인한 덕분에 그런 문제는 없었다. 혹시 모르니 계산 전에 영수증을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따뜻한 배려, 잊지 못할 도쿄의 밤
여행 첫날 CRAFTSMAN에서 좋은 기억을 얻은 덕분에, 남은 여행도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가능하다면 여행 마지막 날 밤에 다시 방문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맞지 않았다. 다음에 꼭 다시 도쿄에 간다면, CRAFTSMAN에 들러 더 많은 종류의 맥주와 음식을 맛보고 싶다.

CRAFTSMAN은 단순히 맛있는 맥주와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니라, 따뜻한 사람들과 편안한 분위기가 있는 곳이었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도,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이다. 만약 고탄다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CRAFTSMAN에 들러 특별한 경험을 해보길 추천한다.

고탄다 맛집 CRAFTSMAN, 재방문 의사 200%
CRAFTSMAN은 고탄다 역에서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번잡한 거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어,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가게는 중 2층에 위치해 있으니, 지하로 잘못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영업시간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듯했다.

다음 도쿄 여행에서는 꼭 CRAFTSMAN을 다시 방문해서, 못 다 마셔본 맥주와 못 먹어본 음식을 모두 섭렵하고 싶다. 그때는 혼자가 아니라 친구와 함께 방문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CRAFTSMAN은 나에게 잊지 못할 도쿄의 밤을 선물해준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