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여행 4일 차, 쉴 새 없이 돌아다니며 많은 가게들을 방문했지만, Elephant & Castle은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 곳입니다.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것을 넘어, 따뜻한 환대와 정성이 느껴지는 곳,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 집에 방문한 듯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잊지 못할 식사를 경험했습니다.
따뜻한 미소와 배려, 감동적인 서비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바쁜 와중에도 고객을 향한 직원들의 따뜻한 미소와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어설픈 영어 실력에도 전혀 개의치 않고, 세심하게 응대해 주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해서 옆 테이블의 방해 없이 오롯이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템플 바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도 Elephant & Castle은 마치 고요한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Elephant & Castle은 붉은 벽돌 건물에 흰색 창틀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듯한 외관은 템플 바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와는 또 다른 매력을 풍기며,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푸짐함과 정성이 가득한 메뉴, 샐러드부터 피쉬 앤 칩스까지
메뉴를 펼쳐보니 다양한 샐러드와 피쉬 앤 칩스 등 먹음직스러운 메뉴들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샐러드는 양이 푸짐하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비주얼을 자랑했습니다. 피쉬 앤 칩스 또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사이드나 소스를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싱싱한 초록빛 채소 위에 붉은 수박 조각과 노란 오렌지 슬라이스가 흩뿌려진 샐러드는 마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했습니다. 하얀 치즈가 눈처럼 소복이 쌓여 있고, 닭가슴살 토핑을 추가하니 더욱 풍성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신선함은 지친 여행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갓 튀겨져 나온 피쉬 앤 칩스는 황금빛 튀김옷을 자랑하며,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습니다. 포크로 살짝 누르니 바삭하는 소리가 경쾌하게 울려 퍼졌고, 하얀 속살은 촉촉함을 그대로 머금고 있었습니다. 입안에 넣으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환상적인 식감이 느껴졌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 윙은 필수 주문 메뉴
함께 방문한 아이들도 치킨 윙 맛에 푹 빠졌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윙은 아이들 입맛에도 딱 맞았습니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은 어른들도 좋아하는 맛입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윙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습니다. 한 입 베어 무니 매콤달콤한 양념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갔고, 쫄깃한 닭고기는 씹을수록 고소했습니다. 아이들은 손가락에 묻은 양념까지 싹싹 핥아 먹으며, 윙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훌륭한 경험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손님이 많은 시간에 방문했더니, 서빙하는 직원이 부족하여 음료를 추가 주문하거나 계산서를 받는 데 시간이 다소 걸렸습니다. 또한 화장실은 공간이 협소하여 폐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Elephant & Castle은 훌륭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잊지 못할 아침 식사, 프렌치 토스트와 에그 메뉴
아침 식사로 프렌치 토스트와 다양한 에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프렌치 토스트는 브런치 메뉴 치고는 양이 다소 적었지만,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은 훌륭했습니다. 에그 메뉴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정갈하게 담아져 나왔습니다.

접시 위에 놓인 프렌치 토스트는 촉촉함을 머금은 채 윤기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하얀 슈가파우더가 살짝 뿌려져 있고, 붉은 딸기와 라즈베리가 앙증맞게 올려져 있었습니다. 메이플 시럽을 살짝 뿌려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달콤함이 퍼져 나갔습니다. 부드러운 빵의 식감과 상큼한 과일의 조화는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차가운 옥수수 토르티야 위에 볶은 콩, 치즈, 베이컨, 계란 두 개를 얹은 에그 치아파스는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했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은 식욕을 자극했고, 다양한 재료들의 조합은 어떤 맛을 선사할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한 입 먹어보니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느껴졌고, 톡톡 터지는 콩의 식감이 재미있었습니다.
더블린 최고의 윙, 변함없는 맛
더블린에서 가장 맛있는 윙 중 하나라는 명성답게, Elephant & Castle의 윙은 여전히 훌륭했습니다. 예전보다 양이 줄어든 것 같다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변함없는 맛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접시 가득 담겨 나온 윙은 윤기가 흐르고, 매콤한 향이 코를 자극했습니다. 젓가락으로 하나를 집어 들으니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습니다. 한 입 베어 무니 바삭하는 소리와 함께 육즙이 터져 나왔고, 매콤한 양념은 입안을 얼얼하게 만들었습니다. 멈출 수 없는 중독적인 맛은 맥주를 절로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부드러운 오믈렛 위에 싱그러운 채소가 듬뿍 올려진 모습은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포크로 살짝 가르니 촉촉한 속살이 드러났고, 고소한 계란 냄새가 은은하게 퍼져 나왔습니다. 입안에 넣으니 부드러운 식감과 신선한 채소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했습니다.

재방문 의사 100%, 템플 바 최고의 맛집
Elephant & Castle은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친절한 서비스와 편안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을 갖춘 곳입니다. 템플 바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더블린 맛집입니다. 다음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