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설렘을 가득 안고 도착한 하와이.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코끝을 간지럽히는 오후, 문득 강렬한 멕시칸 음식이 그리워졌다. 검색 끝에 찾아낸 곳은 바로 “타코스 드 카셰통(Tacos de Cacheton)”. 푸드트럭이라는 점이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호놀룰루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푸드트럭의 변신, 맛과 낭만이 공존하는 공간
드디어 눈 앞에 나타난 타코스 드 카셰통 푸드트럭. 예상보다 훨씬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에 놀랐다. 벽돌 무늬로 마감된 외관은 멕시코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고, 트럭 옆에는 아늑한 테이블과 의자들이 놓여 있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였다. 파머스 마켓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활기 넘치는 분위기 또한 마음에 들었다. 마치 숨겨진 보석을 발견한 듯한 기분!

나무 데크 위에 놓인 알록달록한 테이블과 의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를 더했고, 파라솔 아래에서 따스한 햇살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높은 빌딩 숲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여기가 하와이구나!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미, 정통 멕시칸 타코의 향연
메뉴판을 훑어보니 아사다, 치킨 팅가, 알 파스토르 등 다양한 종류의 타코가 눈에 띄었다. 고민 끝에 아사다와 알 파스토르 타코를 주문했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따끈따끈한 타코가 눈 앞에 놓였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첫 입을 베어 무는 순간,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미에 눈이 번쩍 뜨였다. 육즙 가득한 아사다와 달콤한 파인애플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알 파스토르는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신선한 고수와 양파, 라임의 상큼함이 더해져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다. 살사의 매콤함은 입맛을 더욱 돋우었고, 멕시코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함께 판매하는 멕시코산 코카콜라는 타코의 풍미를 더욱 끌어올려 줬다. 톡 쏘는 탄산과 달콤한 맛이 매콤한 타코와 완벽하게 어울렸다. 마치 멕시코 여행을 온 듯한 기분!
친절한 서비스, 따뜻함이 느껴지는 미소
타코의 맛도 훌륭했지만,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또한 인상적이었다. 주문을 받는 동안에도, 음식을 가져다주는 동안에도, 항상 밝은 미소로 응대해 주어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음식에 대한 질문에도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모습에서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졌다.
아쉬움을 달래주는 또 다른 메뉴, 풀드 포크 타코의 발견
수요일 오후 3시 25분, 문이 열려 있어 우연히 맛보게 된 풀드 포크 타코. 그 맛에 반해 두 번이나 더 주문했다는 후기처럼, 나 또한 풀드 포크 타코의 매력에 푹 빠졌다. 부드럽게 찢어진 돼지고기는 입 안에서 살살 녹았고, 특제 소스의 달콤 짭짤한 맛은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퀘사디아 또한 놓칠 수 없는 메뉴다. 바삭한 또띠아 안에 가득 찬 고기와 치즈는 환상의 조합을 자랑했다. 특히, 적당히 녹아내린 치즈의 고소함은 퀘사디아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호놀룰루의 야경,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맛
타코를 맛보는 동안, 눈 앞에는 아름다운 호놀룰루의 야경이 펼쳐졌다. 반짝이는 불빛들이 만들어내는 황홀한 풍경은 타코의 맛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야경,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이보다 더 완벽한 순간이 있을까?

타코스 드 카셰통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하와이 여행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다음에 또 하와이를 방문하게 된다면, 반드시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