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노스 요크, 영앤로렌스 지역. 낯선 듯 익숙한 풍경 속에서 코끝을 간지럽히는 향신료의 향연. 오늘은 소문으로만 듣던 ‘비리야니왈라(Biryaniwalla)’로 미식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TTC 버스 정류장과 로렌스 지하철역에서 가까워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인도 현지의 향긋한 향신료 내음과 따뜻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마치 인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다채로운 비리야니, 선택의 즐거움
비리야니왈라의 메뉴판은 그야말로 비리야니의 향연이다. 정통 인도 방식으로 조리된 다양한 종류의 비리야니는 물론, 커리, 수프, 디저트까지 준비되어 있어 인도 음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메뉴를 고르는 행복한 고민 끝에, 가장 인기 있다는 ‘기 로스트 파니르 비리야니’와 ‘그린 미르치 파니르 비리야니’를 주문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다양한 메뉴 선택지는 이곳의 큰 장점 중 하나다. 소야 차프 비리야니와 파니르 비리야니는 특히 절묘하게 양념되어 환상적인 맛을 자랑한다고 한다.

기 로스트 파니르 비리야니, 풍미 폭발
주문한 ‘기 로스트 파니르 비리야니’가 테이블에 놓이는 순간, 버터의 풍미와 향긋한 향신료 향이 코를 찌른다. 밥알 하나하나에 깊게 배어있는 양념은 입안 가득 풍미를 선사하고, 부드러운 파니르는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더한다. 정통 인도 요리의 깊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이다.

그린 미르치 파니르 비리야니, 매콤한 유혹
‘그린 미르치 파니르 비리야니’는 보기만 해도 매콤함이 느껴지는 강렬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한 입 맛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알싸한 매운맛이 정신을 번뜩 들게 한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만족할 만한 맛이다. 다만, 매운맛에 약하다면 주문 전에 맵기 조절을 요청하는 것이 좋겠다.

수프와 쿨차, 환상의 조합
진한 육수에 완벽한 양념이 어우러진 치킨 만초우 수프와 달콤함과 짭짤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치킨 스위트콘 수프는 비리야니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특히,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 어니언 쿨차는 수프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된다. 수프와 쿨차의 따뜻함이 속을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비리야니의 매콤함을 중화시켜준다.

달콤한 마무리, 샤히 툭다
식사의 마지막은 달콤한 디저트 ‘샤히 툭다(Shahi Tukda)’로 마무리했다. 풍부한 맛과 아름다운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샤히 툭다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러움과 달콤함으로 혀를 즐겁게 한다. 딸기 버진 모히토, 블루베리 라군, 라임 소다 같은 상큼한 음료는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준다.

합리적인 가격, 푸짐한 양
비리야니왈라의 또 다른 매력은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한 양이다. 메인 메뉴 기준 보통 20달러 미만으로, 가격 대비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제공되는 런치 콤보를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아쉬운 점, 양고기의 품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양고기 비리야니의 품질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어떤 날은 신선하고 부드러운 양고기를 맛볼 수 있지만, 어떤 날은 퍽퍽하고 질긴 양고기가 나올 수도 있다. 방문 전에 후기를 꼼꼼히 확인하거나, 다른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양고기가 건조하고 색이 검고 질겨 보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특별한 날, 케이터링 서비스
비리야니왈라는 케이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별한 날, 맛있는 음식으로 손님들을 대접하고 싶다면 비리야니왈라의 케이터링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참석한 모든 손님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는 후기가 많으니, 믿고 맡길 수 있을 것이다.

비리야니왈라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인도의 맛과 문화를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토론토 맛집 탐방을 계획하고 있다면, 노스 요크에 위치한 비리야니왈라에 방문하여 진정한 인도 요리의 풍미를 느껴보길 추천한다.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 비리야니왈라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