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문화창작공원 근처,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유난히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 눈에 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 Burger Out이다. 평소 햄버거를 즐겨 먹는 나에게 이곳은 그야말로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었다. 맘스터치도 울고 갈 맛이라는 칭찬이 자자한 이곳, 과연 어떤 매력이 있을까?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Burger Out으로 향했다.
오픈런 필수, 소문난 송산 맛집의 위엄
송얀 타운에서 열리는 헤드폰 전시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했던 Burger Out. 이미 동네에서는 꽤나 유명한 맛집인지, 오픈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정시에 문을 열어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다행히 줄의 앞쪽에 서 있어서 음식도 비교적 빨리 받을 수 있었다. 500인분 한정 판매라는 문구가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카운터 좌석은 다소 좁고 기름 냄새가 살짝 났지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직원들의 열정적인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햄버거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는 모습에서 맛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정말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곳이구나!” 속으로 감탄하며 주문한 메뉴를 기다렸다.
심플 is 뭔들, 오직 치킨 버거에 집중하다
송얀 스트리트는 그야말로 버거 격전지라고 할 수 있다. 어썸, 트리플 티, 블랙 비닐, 처비 등 쟁쟁한 버거 브랜드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Burger Out은 조금 다르다. 다른 버거 전문점처럼 화려한 메뉴 옵션은 없다. 오직 ‘프라이드 치킨 버거’ 하나에만 집중한다. 여덟 가지 소스와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심플하지만, 그래서 더욱 전문성이 느껴지는 메뉴 구성이었다.

겉바속촉의 정석, 프라이드 치킨의 황홀경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라이드 치킨 버거가 나왔다. 첫인상부터 강렬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프라이드 치킨 패티가 빵 사이에 듬뿍 들어 있었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과 바삭한 식감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소스와 토핑의 선택은 자유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콤한 맛을 추천한다.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풍미를 더욱 살려주기 때문이다. 바삭하면서도 육즙이 풍부한 프라이드 치킨은 정말 최고였다. 한 입 한 입이 다채롭고 맛있는 경험이었다. 왜 사람들이 Burger Out에 열광하는지 알 수 있었다.
환상의 짝꿍, 치킨 너겟은 선택 아닌 필수
프라이드 치킨 버거와 함께 치킨 너겟도 주문했다. 후기에서 추천이 많았기 때문이다. 역시나 기대 이상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치킨 너겟이었다. 남자친구와 나, 둘 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 특히, 맥주와 함께 먹으면 더욱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할 것 같다. 술 애호가라면 그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 것이다.

나만의 특별한 버거, 월별 한정 메뉴의 향연
Burger Out은 2018년 첫 오픈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그 비결 중 하나는 매달 새롭게 선보이는 월별 한정 메뉴다. 클래식 상시 메뉴는 물론, 기간 한정 메뉴, 프라이드치킨, 토핑, 사이드 메뉴, 그리고 곁들여 먹는 간식까지, 모든 메뉴가 정성이 담긴 걸작이다.

예전에 일본식 와사비 마요네즈 버거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톡 쏘는 와사비와 마요네즈의 조합이 프라이드 치킨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가격은 버거 $230, 세트 (감자튀김 + 콜라) $60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재방문 의사 200%, 인생 버거 맛집 등극
타이베이, 대만, 그리고 해외에서 먹어본 수많은 프라이드치킨과 버거들을 떠올려 봐도, Burger Out은 항상 다시 방문해서 맛보고 싶은 곳이다. 맘스터치 저리가라 할 정도의 훌륭한 버거와 닭다리 튀김은 그냥 지나치기엔 정말 아까운 맛이다.

웨이팅이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기다린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맛있는 곳이다. 다음번에는 다른 맛의 버거와 사이드 메뉴도 꼭 먹어봐야겠다. 송산문화창작공원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Burger Out에 들러 인생 버거를 맛보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